서울패션소싱페어 빛낸 스타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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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오전 11:41:38

지난 4일부터 3일간 열린 ‘2008 S/S 서울패션소싱페어’는 국내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과 중국에서 엄선한 60여 소싱기업이 참여해 아이템별 최고의 기획력과 상품력을 보여줬고, 100여개의 주요 패션기업 관계자 2000여명이 참관했다. 이번 행사는 소싱업체들에게는 그동안 거래를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던 주요 브랜드들의 담당자들을 접촉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었고, 실력있는 소싱업체를 찾는 패션 브랜드들에게는 다양하고 깊이있는 거래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원단과 프로모션 등 참가 소싱기업들간의 거래도 활발했다. 국내 패션브랜드의 소싱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브랜드로서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 된 이번 행사의 스타 기업을 만났다. <편집자주>



신양어패럴
두 번째 참여, 갈수록 발전하는 듯
이번 서울소싱페어로 두 번째 전시회에 참여한 신양어패럴(대표 김영철)은 샘플 기획력에서부터 품질 관리, 납기에 이르기까지 안정된 소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1회, 2회 때보다 훨씬 기획력이 좋아졌다. 해외 업체 참여도 늘어났고 무엇보다 참가업체들이 많아 방문객들의 수준도 높아졌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소싱페어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신양어패럴」은 지난 2005년 10월 중국 상하이에 합작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산둥성 문등시에 다이마루 티셔츠 봉제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등 자체 생산설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웨터에 이어 다이마루 티셔츠에서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김 대표의 바람처럼 이번 행사에서는 남성복 분야의 다이마루 티셔츠 상담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연간 70만장의 제품 생산을 자랑하는 신양어패럴은 서울과 중국에 직영공장을 운영하면서도 연간 2억원 이상의 오리지널 샘플을 구매하는 등 상품개발 투자에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패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체 생산설비 확대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기획력’도 빼놓을 수 없다” 고 말하는 김 대표는 앞으로 패션 업계 종사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소싱페어와 같은 행사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번에는 더 많은 방문객 유도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서울패션소싱페어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서유정 기자>



상하이브리스타
열띤 호응, 다음에도 꼭 참여

상하이브리스타 인터네셔널(대표 윤정만)은 이번 서울패션소싱페어 참여 후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모든 업체들의 디자인 실장과 MD들이 방문을 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업체 바이어들도 많은 상담을 받고 갔다”고 윤 사장은 말했다.
지난 1991년부터 9년간 봉제 수출기업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윤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공정이 단순한 아이템보다는 원피스, 재킷 등 디테일이 많은 아이템을 늘려 여성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윤 사장은 “이제 더 이상 중국은 값싼 시장이 아니다. 인건비, 환급, 환율 등의 문제로 원가도 작년 대비 15% 정도 올랐다.
이제는 적절한 가격의 ‘제품’을 가지고 경쟁해야 하고 그런 면에서 여성복은 향후 3~4년 동안은 성장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여성복을 만들 계획을 밝혔다.
특히 상하이브리스타 인터네셔널은 한국 기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거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부분 직거래로 전환, 「숲」 「비지트인 뉴욕」 「뱅뱅」 「클라이드」 「인터크루」 「허스트」 「코데즈컴바인」 등 많은 한국 브랜드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상담한 업체들이 우리 회사에 스프링 컬렉션 샘플링을 제안했다.
다음 번 전시회에는 이번보다 다양한 물량과 화려한 인테리어로 조금 더 발전한 모습으로 나오고 싶다”는 윤 사장은 전시회 전 우려와 달리 열띤 호응을 경험, 다음 번 소싱페어에 적극적인 참가 의지를 밝혔다. 
<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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