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들은 어디서 영감을 얻을까? 그들의 창의력은 문학, 미술, 영화 등 문화체험을 통해 얻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영화를 보면서 주로 영감을 얻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또 영화의상 디자인 등 직접 제작현장에 동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뉴욕타임스 는 최근 톱디자이너들과 그들이 영감을 얻었던 명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디자이너 이름과 영화 제목은 편의상 영어로 적는다. 2회에 걸쳐 톱디자이너 20인의 영감의 원천을 탐험해 본다.
<편집자 주>
Jean Paul Gaultier
Moonraker (Lewis Gilbert, 1979)
Diamonds Are Forever (Guy Hamilton, 1974)
Live and Let Die (Guy Hamilton, 1973)
The Man With the Golden Gun (Guy Hamilton, 1974)
The Spy Who Loved Me (Lewis Gilbert, 1977)
The Piano (Jane Campion, 1993)
Time of the Gypsies (Emir Kusturica, 1989)
Fantomas (Andre Hunebelle, 1964)
고티에는 Luc Besson의 〈The Fifth Element(제5원소)〉와 Peter Ggreenaway의 〈the Thief, His Wife & Her Lover〉 및 Marc Caro 와 Jean-Pierre Jeunet 의 〈The City of Lost Children〉 의 의상을 제작했다.
Ralph Lauren
Chariots of Fire (Hugh Hudson, 1981)
Purple Noon (Rene Clement, 1960)
Roman Holiday (Williarm Wyler, 1953)
The Fountainhead (King Vidor, 1949)
The Philadelphia Story (George Cukor, 1940)
The Thomas Crown Affair (Norman Jewison, 1968)
Mr. Smith goes to Washington (Frank Capra, 1939)
열 다섯 살쯤 됐을 때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을 보았다. 의상을 좋아했는데 그녀에게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그녀와 닮은 소녀와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와 감각과 생활방식이 영감을 준다. 의상 못지 않게 극중에 그려진 인간관계의 정직성과 열정에감동을 받았다.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에서 나타난 지미 스튜어트의 성격과 같은 확신과 정직성이 나를 고무시킨다. 패션에서는 해마다 유행이 변하므로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진실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등장인물을 보면 그를 기억한다. 〈Chariots of Fire〉의 의상들이 랠프 로렌처럼 보였지만 내게 정말로 영감을 준 것은 그 젊은 주자들의 노력과 성실성이었다.
랠프 로렌은 Telluride 영화제를 지원하며, 〈위대한 개츠비〉의 남자의상을 디자인했으며 〈Annie Hall〉의 의상도 기증했다.
Tom Ford
Blowup (Michelangelo Antonioni, 1966)
Darling (John Schlesinger, 1965)
Red Desert (Michelangello Antonioni, 1964)
La Decima Vittima (The Tenth Victim) (Elio Petri, 1965)
Vertigo (Alfred Hitchcock, 1958)
Qui Comiinicia Avventura (Blonde in Black Leather) (Carlo Di Palma, 1975)
The Women (George Cukor, 1939)
Romeo + Juliet (Baz Luhrmann, 1996)
American Beauty (San Mendes, 1999)
여기 있는 영화들은 매우 시각적인 것들로 멋지게 생긴 선남선녀들이 등장한다.
Yohji Yamamoto
Sonatine (Takeshi Kitano, 1993)
Hana-Bi (Fireworks) (Takeshi Kitano, 1997)
Le Mari de la Coiffeuse (The Hairdresser’s Husband) (Patrice Leconte, 1992)
The Tin Drum (Volker Schloendorff, 1979)
Stranger than Paradise (Jim Jarmusch, 1984)
당신을 어둠 속에서 수수께끼에 휩싸인 채 내팽개치는 영화가 나는 좋다. The Little Red Riding Hood와 마찬가지로 왜 저런 식으로 끝났는지를 더욱 이해할 수 없이 만든다. 그녀는 왜 늑대에게 잡아 먹힐까?
야마모토는 Wim Wender의 다큐멘타리 〈Notebook on Cities and Clothes〉의 소재가 된 바 있다.
Michael Kors
Network (Sidney Lumet, 1976)
The Thomas Crown Affair (Norman Jewison, 1968)
Butterfield 8 (Daniel Mann, 1960)
Eyes of Laura Mars (Irvin Kershner, 1978)
Breakfast at Tiffany’s (Blake Edwards, 1961)
North by Northwest (Alfred Hitchcock, 1959)
나는 옷은 물론이고 여성에게 --특히 Faye Dunaway에게 잘 반한다.
코스는 〈The Thomas Crown Affairs〉의 1999년 리바이벌에 출연한 Rene Russo의 의상을 도와 주었다.
Alexander McQueen
Blade Runner (Ridley Scott, 1982)
The Shining (Stanley Kubrick,1980)
The Birds (Alfred Hitchcock, 1963)
The Hunger (Tony Scott, 1983)
Broken Glass (David Thacker, 1996)
Sweet Charity (Bob Fosse, 1969)
영화는 항상 영감을 준다. 다른 데선 얻을 수 없는 싱싱한 아이디어를 항상 얻을 수 있다. 쇼를 할 때마다 튀는 배경으로 사용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서적인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관객들이 점점 빠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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