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트렌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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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컨셉을 혼합 - 이미지 차별화 모색

2007-02-14 오후 7:27:15

올 가을 유니섹스 캐주얼은 퓨전 트렌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퓨전(Fusion) 트렌드는 각기 다른 성격의 컨셉을 혼합,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로서 우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려는 각 브랜드의 고민을 역력히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캐주얼 시장은 진, 캐릭터, 베이직, 트레디셔널, 스포티 등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컨셉은 이미 시장에 모두 존재한다는 점에서 신규 브랜드들은 각각의 서로 다른 컨셉을 혼합,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바이스」 「지오다노」 「스포트리플레이」 「폴로」 등이 이미 자리를 잡고있는 시장을 진입하기에는 차별화에 한계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신규 브랜드들은 서로 다른 컨셉을 혼합,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별화에도 한계는 있으며 결국 마케팅력과 자금력에서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신규 브랜드들은 출시 초기부터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캐주얼 시장은 하반기에도 유통 차별화를 내세운 대형 유통형 브랜드가 화제를 불러모을 전망이다. 상반기 이대점과 코엑스점을 오픈, 노면상권의 폭풍으로 등장했던 「후아유」에 이어 다음달에는 역시 이랜드에 출시하는 「더 팬」이 등장, 또 한번 화제를 불러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 팬」은 「후아유」에 비해 좀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가는 「지오다노」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더 팬」은 직영으로만 운영되는 「후아유」와 달리 최소 100평 규모의 대리점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아유」도 하반기에 5∼6개 직영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젊은층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을 복합으로 구성한 컨셉샵도 등장할 전망이다. LG텔레콤과 제휴, 「카이」란 퓨전 스트리트 캐주얼을 출시한 카이클럽(대표 엄주명)은 노면점 가운데 5∼6개점은 ‘카이 스타일샵’이란 컨셉샵으로 오픈할 방침이다. 카이 스타일샵은 1층은 의류 매장이 들어서며 2∼3층이나 지하 등은 멀티미디어 놀이방 등 젊은층들이 좋아하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 가운데 주목받는 브랜드는 단연 「폴로진」이다. 「폴로진」은 높은 인지도와 검증된 시장성을 바탕으로 올 가을 8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영창실업(대표 박석)의 「노티카진」도 활동적인 스포츠와 편안한 베이직 스타일을 혼합, 안정된 상품력을 보여주고 있다. 「빔스」에서 리뉴얼을 시도한 「빔스아웃피터스」는 경쟁 브랜드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점이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네티션닷컴(대표 조학수)의 「A6」는 스포츠와 아웃도어풍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여타 캐주얼에 비해 세련되고 심플한 이미지로서 편안한 캐릭터 캐주얼을 표방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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