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색깔있는 브랜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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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탠디 매출 주도, 금강제화 독주 예고

2007-02-15 오후 2:26:52

상반기 백화점내 구두시장은 「키사」 「고세」 「세라」 등 캐릭터 강한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소다」 「탠디」 「엘리자벳」 「메세」 등이 안정권 매출로 그 뒤를 이었다. 「키사」는 지난 2/4분기에 현대 본점, 코엑스점, 부산점, 롯데 부산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등에서 월평균 1억원 내외의 매출로 선두를 달렸고 롯데 본점, 잠실점에서는 중위권에 속했다. 또 「소다」 「탠디」 「엘리자벳」 「메세」 등은 롯데 본점, 잠실점 등 일부 백화점에서 2억원 가까운 월매출로 브랜드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 구두 시장은 롯데, 현대 등 대부분 백화점들이 전년대비 40∼50%의 신장율을 보이는 등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구두 시장은 IMF 이전인 지난 9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유태영 과장은 “IMF 이전보다 20% 가량 매출이 신장할 만큼 상반기 구두 시장은 호황이었다. 「소다」 「탠디」 등 볼륨화된 살롱 브랜드들이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키사」 「세라」 등 캐릭터 강한 브랜드들이 부각됐다. 앞으로도 당분간 살롱화 브랜드들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볼륨화에 따른 관리 및 영업의 시스템화와 분명한 자기 컨셉을 확립해가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상반기 구두시장은 대형사 가운데 금강제화의 독주가 주목받았다. 금강제화는 에스콰이아, 엘칸토 등 제화3사의 3각 균형을 깨고 시장점유율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시 말해 백화점 내 제화 3사의 시장 점유율이 살롱화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금강제화는 점유율을 오히려 확대했다. 「금강제화」는 백화점 바이어 선호 브랜드 조사에서도 상반기 최고 브랜드에서 4위, 하반기 최고 브랜드 항목에서 3위를 차지함으로써 저력을 확인했다. 또 금강제화가 하반기에 신규 출시하는 「카메오」도 상품력과 영업력 부문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백화점 바이어들은 「소다」를 상·하반기 모두 구두 부문 최고 브랜드로 꼽았다. 특히 소다(대표 박근식)와 관계사인 키사(대표 용준식)의 「키사」도 상위권에 선정됨에 따라 소다는 이제 백화점내 가장 영향력 있는 구두 회사로 자리잡았다. 탠디콜렉션(대표 정기수)의 「탠디」도 선두권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굳혔다. 「세라」와 「고세」는 상반기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으며 하반기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도 바이어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신규 주목 브랜드 부문에는 「미소페」의 남화 브랜드인 「미소페포맨」이 1위를, 명실업의 직수입 브랜드 「자넷&자넷」이 2위를 차지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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