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아동복, 판도변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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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력·영업력 따라 명암 엇갈려

2007-02-15 오후 2:28:35

브랜드력과 영업력을 갖춘 업체들을 주축으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상반기 아동복 시장은 「폴로보이즈」 「지오다노주니어」 「파파리노커플」 「피에르가르뎅」 등 브랜드력을 갖춘 브랜드들이 매출을 주도했다. 특히 이들 브랜드들을 전개중인 두산(대표 한승희), 지오다노코리아(대표 한준석), 서양물산(대표 서동범), 광원어패럴(대표 고중석) 등은 브랜드력과 함께 안정된 시스템과 자본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공통적으로 정상가 판매율이 높다는 점도 여타 아동복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 우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 아동복 시장은 매출 면에서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전년도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행사 매출과 백화점의 ‘찬밥 대우’는 백화점내 아동복 업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백화점 바이어들은 “중심 상권에 위치한 백화점은 아동복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백화점내 아동복 시장은 브랜드력과 차별화된 상품력을 갖춘 브랜드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반기는 지오다노코리아, 휠라코리아 등 대형사들의 신규 참여가 관심을 모았었다. 4개월 가량 지난 지금 이들 브랜드에 대한 평가는 일단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다. 지난 2/4분기 「지오다노주니어」는 롯데 잠실점, 현대 신촌점, 코엑스점, 천호점 등 주요점에서 월평균 5천만원 이상을 판매하며 정상권에 올랐다. 판매가 다소 불안했던 점도 있었지만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 내지 내년에는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지오다노측의 분석이다. 그러나 「지오다노주니어」는 잦은 인력 교체와 다소 불안정한 제품 공급으로 인해 백화점 바이어들에게는 인색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휠라키즈」는 매출은 아직까지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바이어 선호도에서는 상위권에 올랐다. 「휠라키즈」는 상반기 최고 브랜드 4위, 신규 주목 브랜드 1위에 이어 하반기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다. 신규 브랜드 가운데 이현어패럴의 「빈」과 서양물산의 「블루독」도 매출과 바이어 선호도 측면에서 가능성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상반기 최고 브랜드 부문에서는 「피에르가르뎅」이 1위에 올랐다. 「피에르가르뎅」은 지난해부터 정상가 판매율을 높이고 효율중심 영업을 펼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하반기에는 「파파리노」가 시장을 주도할 최고 브랜드로 기대를 모았으며 「휠라키즈」 「피에르가르뎅」 「폴로보이즈」 「블루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파파리노」와 「블루독」을 전개중인 서양물산은 내년에 또 하나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아동복 시장의 대표 업체로 자리잡았다 .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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