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신사정장 상반기시장은「마에스트로」「갤럭시 」「로가디스」 「캠브리지」 「맨스타」등 내셔널 빅브랜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에스트로」가 상반기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맨스타」와 「트래드클럽」이 각 백화점에서 고른 매출과 신장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대형 4사의 틈바구니에서도 그 동안 나름대로 선전을 거듭해 왔던「바쏘」 「쟌피엘」등의 전문 브랜드들은 라이센스 브랜드들의 약진에 밀려 전반적으로 활력이 떨어진 모습니다.
내셔널 브랜드 중에서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로가디스」다. 이 브랜드는 지난 시즌 정리된 「프린시피오」를 로가디스의 라인으로 흡수하면서 다소 정체된 타브랜드에 비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 「언컨수트」를 비롯, 전체적으로‘수트의 차별화’로 전년에 비해 37.2%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 하반기 확실한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그 뒤를 잇따르고 있는 라이센스 브랜드는 매출 규모 면에서는 아직 내셔널 브랜드와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닥스」「빨찔레리」「니노세루티」가 각 백화점에서 안정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라이센스 브랜드 중에서는 「다반」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언타이드착장’이 큰 인기를 얻어 전년보다 무려 129%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오스틴리드」「피에르가르뎅」「지방시」의 하반기 선전이 기대되고, 여기에 「란체티」가 가세해 바야흐로 라이센스 브랜드들의 전성시대를 예감케 한다.
한편 신사복 시장은 목적 구매가 강한 아이템이고 경제흐름과 바로 직결돼 크게 영향을 받는 까닭에 하반기 경기의 불확실성은 업계의 짐이 되고 있다.
업계는“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당초 대폭적인 물량확대를 계획했으나 전년대비 수준 또는 전년비 10% 이내의 증산수준으로 묶는 등 무리한 외형확대보다는 전략 상품의 발빠른 기동성으로 내실안정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캐릭터정장 부문은 서울 중심백화점에서는 「파코라반」과 「지이크」, 부심권 및 지방 백화점에서는 「인터메죠」「코모도」「워모」「솔리드옴므」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들 브랜드 뿐만 아니라 기존의 「스파소」「레노마」등 대부분의 브랜드들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신규로 가세한 「타임옴므」가 기염을 토했고 하반기에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중 상반기 가장 돋보인 브랜드는 「지이크」. 이 브랜드는 고급 수입소재 사용을 늘이는 등 고급화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에 탄력을 받기 시작해 전국 주요백화점 캐릭터정장 부분 매출 1위를 휩쓸고 있다.
그 밖에 「레드옥스」「이지오」「옴브르노」「이신우옴므」가 주춤한 모습이며 하반기에는 특종 상품의 강세를 감안, 매출 외형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로서는 간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DKNY」가 주목받고 있다.
캐릭터정장브랜드 대부분은 출시 초기 표방했던 지나치게 강한 트렌드 중심의 캐릭터 캐주얼이라는 한계 때문에 이미 한 차례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캐릭터정장은 이전의 캐주얼과는 달리 이지수트로 대표되는 편안함을 기조로 내셔널 브랜드의 대안 브랜드로 20대 중반∼30세의 고객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역적으로도 서울의 강남권 만이 아니라 지방 백화점에서도 상당한 외형을 올릴 만큼 성장 시장으로 안착됐다.
또 캐릭터 시장이 활기를 뛰고 있는 요인은 기존의 신사정장 브랜드와는 달리 바즈니스 웨어라는 단일 효용만을 강조하지 않고 일과 생활의 보편성과 가치를 함께 지닌 새로운 착장 개념이 성공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반기 캐릭터 시장은 브랜드들의 경쟁뿐만아니라 신사정장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캐릭터 시장은 국내 남성들의 패션 감도 확대 및 액세서리 코디 착장 일반화와 벤처 기업의 급성장에 따른 새로운 착장세력이 확대됨으로 전성기가 예상되고 있다.
남성캐주얼 시장은 이제 모호한 간이복 차림에서 탈피한 브랜드마다 특유의 고유 특성으로 승부하는 라이프 스타일 지향의 패션시장으로 구성되고 있다.
「카운테스마라」「갤럭시캐주얼」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요 백화점들에서 이제 타운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 규모는「폴로」나「빈폴」같은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심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타복종에 비해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부문은 실용적이고 편안한 라이프스타일 추구 및 레저문화생활 정착으로 계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경쟁을 불허하는 「폴로」와「빈폴」의 치열한 경쟁속에,「까르뜨블랑쉬」「헨리코튼」「올젠」등의 브랜드들이 빠른 시장 진입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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