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캐릭터 「마인」 넘기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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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브랜드 「마인」 매출 30~40%에 그쳐

2007-02-15 오후 2:28:09

2, 3위를 차지한 「데코」 「미샤」는 각각 0.58, 0.56으로 「마인」매출의 60%에 채 못 미쳤다 올 상반기,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매출이 늘어났지만 「마인」이라는 산을 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서울 주요점(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현대 무역점)매출을 분석, 「마인」을 ‘1’로 보고 여타 브랜드들의 상대 매출을 지수화해 분석한 결과, 2, 3위를 차지한 「데코」 「미샤」는 각각 0.58, 0.56으로 「마인」매출의 60%에 채 못 미쳤다. 또 「오브제」가 0.49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은 0.3과 0.4사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 캐릭터 시장의 중·상위권에 위치한 「모리스커밍홈」「캐서린햄넷」「아나카프리」「데무」 등도 서울 주요점 매출이 전년대비 20∼100%가까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마인」매출의 40%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백화점별 매출 경향은 롯데 본점의 경우 1위인 「마인」과 그 뒤를 따르는 브랜드들과의 매출 차가 1억원 안팎으로 비교적 균등하나 현대 무역점, 롯데 잠실점은 2위인 「캐서린햄넷」「데코」와의 차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2위 이하의 브랜드들은 대등 소이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캐릭터 브랜드들은 롯데본점의 자리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잦은 행사 및 기획 상품전 등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거품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 본점은 유동고객이 많아 기본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점포라 어쩔 수 없겠지만 향후, 롱런 할 수 있는 브랜드로 남기 위해서는 점포간의 고른 영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아래 표의 브랜드 중 롯데 본점, 현대 무역점, 롯데 잠실점 3개점 모두에 매장을 개설하고 있는 9개 브랜드 중 「오브제」「린」「데무」「캐서린햄넷」만이 그나마 점포간 매출 격차가 적게 나타났다. 캐릭터 시장의 선두브랜드로 익히 알려진 「데코」「미샤」 등도 롯데 본점에서 월 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마인」의 뒤를 바짝 뒤쫓았으나 현대 무역점, 롯데 잠실점 점포에서 월 평균 1억원을 조금 넘는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마인」매출의 60%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마인」은 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현대 무역점에서 각각 15억7천, 13억8천, 16억원 이라는 고른 매출을 올려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마인」은 전년대비 현대 무역점 159%, 롯데 본점 160%, 롯데 잠실점 172% 신장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최고의 브랜드’ 조사에서 4.1%의 차이로 「데코」에게 1위 자리를 뺏겼다. 이는「마인」의 올 초 매출이 워낙 좋았던데 반해 4월 이후 한 풀 꺽인 신장세가 되살아나지 않아 「마인」이 제 몫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이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유력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마인」의 올 여름 이후 상품의 디자인, 컬러, 소재 등이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또 올해 많은 캐릭터 브랜드들이 「마인」과 같은 심플한 디자인의 럭셔리한 감각의 상품을 제안, 「마인」의 고객을 흡수했다”고 말하며 “한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연초의 「마인」의 기세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인」은 ‘하반기 주도브랜드’ 평가에서는 22.2%의 지지율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오브제」「텔레그라프」 는 올 ‘상반기최고’ 및 ‘하반기주도’ 브랜드 평가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 초 잠시 두각을 나타냈다 꼬리를 감춘 「오브제」는 ‘하반기주도브랜드’에서 19%의 지지율을 얻어 「마인」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력 백화점의 한 바이어는 “이 달 초부터 선보인 「오브제」의 신상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오브제」의 컨셉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시즌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면 올 하반기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브제」는 전년대비 현대 무역점 124%, 롯데 본점 119%, 롯데 잠실점 114%의 신장율을 나타냈다. 「텔레그라프」는 외형 매출은 여타 브랜드에 비해 우수하지는 않지만 여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 컬러, 소재를 사용한 상품으로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 주도브랜드’조사에서 11.1%를 차지, 「데코」다음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및 올 봄 출시된 신생브랜드 중 ‘주목받은 브랜드’로 「린」(33.3%), 「지고트」(17.9%)가 전체 응답의 과반수 이상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또 「다」(12.8%), 「율미아스텝」(10.2%)이 3,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린」은 실력이 검증된 쟁쟁한 캐릭터브랜드들이 입접해 있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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