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기 패션시장, 질적 성장 기회”
가+
가-
차세대 패션CEO 4인이 말하는 '2006년 패션경영 키워드'

2006-02-02 오후 8:40:36

성숙기에 성큼 들어선 한국 패션시장. 지금까지 고속성장을 이끌어왔던 경영 스타일들이 속속 한계를 드러내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읽고 있는 차세대 CEO들은 2006년을 어떠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이들이 읽어낸 시대 정신과 경영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권성재, 민복기, 박재홍, 최윤준.” 최근 3∼4년 사이 급부상해 패션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이들 차세대 패션 CEO들은 패션인들에게 이미 익숙한 이름이 되어 버릴 정도로 그 파급효과는 크다. 이는 그만큼 패션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과거 여성복 시장을 모태로 시작한 1세대 경영자들이 패션 산업의 기틀을 다졌다면 1990년대 초중반 재래시장을 기반으로 패션시장에 뛰어든 캐주얼 기업들은 양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그러나 2002년부터 불어닥친 장기 불황의 늪은 2006년 현재 새로운 시대정신과 이에 걸맞는 경영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차세대 패션경영자들이 꼽는 공통 키워드는 ‘글로벌화’. 이들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딛고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제 해외시장에 나가야 한다”라고 말한다. 또 브랜드 아이덴터티의 확립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윤준 아이올리 사장은 “뚜렷한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성숙기 시장에서 브랜드의 지위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권성재 더휴컴퍼니 사장은 “인재풀이 얇아서 적재적소에 좋은 사람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인재교육이 선행되지 않으면 넘어야 할 큰 산을 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복기 사장과 박재홍 사장은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지나친 경쟁은 국제적인 역량을 키우는데 저해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윤준 사장과 민복기 사장은 각각 ‘글로벌화’,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했고, 권성재 사장은 ‘패스트 패션의 확대’, 박재홍 사장은 ‘하이브리드의 부상’이 머리를 맴도는 단어라고 말한다. 권성재 사장은 ‘정직과 성실’이 자신이 생각하는 인재상이라고 말했다. 민복기 사장은 패션 영역 이외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중요하게 본다. 최윤준 사장은 애사심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박재홍 사장은 사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애정이 있는가를 살핀다. 4인의 주목받는 경영자들은 “독서와 인적네트워킹이 경영 아이디어와 지식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패션산업 질적 성장 시대 올 것” - 권성재 더휴컴퍼니 사장
• “세계화 핵심, 글로컬라이제이션” - 민복기 이엑스알코리아 사장
• “패션 경영, 기본사고부터 바꿔야” - 박재홍 에이션패션 사장
• “해외소싱으로 글로벌화 실현” - 최윤준 아이올리 사장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