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02패션시장 전망-여성 수입 - 20∼30대 소비자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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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류, 캐릭터 강한 상품 증가

2007-01-24 오후 6:51:59

「질샌더」 「아르마니」 풍의 ‘점잖은’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던 수입시장에 최근 독특하고 캐릭터강한 브랜드들이 출시되고 있다. 내년에 런칭할 수입브랜드는 누이코리아의 「마이클코어스」와 「알렉산드로델라쿠와」, 웨어펀인터내셔날의 「존갈리아노」 등이다. 「마이클코어스」는 현재 「셀린느」의 수석디자이너인 마이클코어스 자신의 컬렉션 라인으로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이며, 「존갈리아노」는 「크리스찬디올」의 수석디자이너 존갈리아노의 컬렉션이다. 이들 브랜드의 주 무대는 젊은 고객이 가장 많은 갤러리아 명품관. 올해만해도 「비비안웨스트우드」 「나르시소로드리게즈」 「크리스찬라크루아」 등 화려한 디자인과 프린트를 가미한 브랜드가 들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오픈한 「비비안웨스트우드」 「나르시소로드리게즈」는 기존에 있었던 「J.로즈로코뉴욕」 「안나몰리나리」와 함께 이른바 ‘로맨틱 존’을 형성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측은 “강한 캐릭터를 가진 이들 브랜드가 젊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고객의 취향이 점차 화려하고 독특한 브랜드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쉽게 소화할 수 없는 스타일이지만 의외로 고객의 반응은 좋다”는 반응이다. 또, 젊은 감도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크리스찬디올」과 「크리스찬라크루아」도 점차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추세. 주 고객층이 30대 여성인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이처럼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인기가 좋다. 신세계 강남점 측은 「J.로즈로코뉴욕」을 2층 수입브랜드 가운데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백화점 이승원 바이어는 “캐릭터가 강한 브랜드의 구매고객은 20∼30대 고객과 아주 튀는 것을 좋아하는 일부 50대로 한정돼 있다. 자칫 입기에 부담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과감한 룩이지만 예상외로 찾는 이들이 많다. 이들 구매고객의 특징은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연령층이라는 것. 브랜드마다 젊고 독특한 컨셉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상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들 브랜드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안나몰리나리」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1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만 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허석목 팀장은 “아직까지 잠실점은 무난하고 베이직한 「버버리」 「막스마라」 등의 브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 그러나 수입 PC가 안정화되면 점차 「안나몰리나리」 등 캐릭터 강한 브랜드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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