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정신적 가치’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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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준 「라임글로브」 대표

2007-01-19 오후 5:57:51

“최근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 기부나 봉사활동이었던 것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기업 <라임글로브>의 최혁준 대표는 “기업에 있어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이상 ‘자선’의 의미가 아니라 ‘투자’의 개념으로 기업이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인식이 강해졌다”고 말한다. 이는 비단 일반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패션기업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가 2006년 “패션산업의 10대 이슈”로 ‘패션과 사회공헌의 만남’이라고할 만큼 사회공헌은 올해 패션업계 최대 화두였다. 최 대표는 “패션업계의 사회공헌활동 확산은 다른 업계에서의 사회공헌이 큰 흐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사회공헌 활동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중요한 방법론으로 부각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그 어떤 분야보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의견 선도적인 패션 업계도 이를 적극 수용하게 된 것” 또한 “과거의 패션 기업들은 이성적 가치나 감성적인 가치만 제공하면 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제 ‘정신적 가치’를 지닌 기업을 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비슷한 브랜드와 상품이 넘쳐나는 ‘브랜드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따라서 가격을 조금 조절하거나 디자인을 조금 바꾸는 등 전통적인 마케팅 방안으로는 브랜드의 차별화를 이룰 수 없다. 이제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보다 높은 차원의 소비자 욕구를 채워줄 ‘정신적 가치’를 갖춘 기업이 대접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사회공헌은 바로 그러한 ‘정신적 가치’의 대표적인 방법론이며 소비자를 포함한 기업 이해관계자에게 브랜드를 확실히 차별화 할 수 있는 훌륭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ㆍ<라임글로브> 대표이사 (현) ㆍ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포항공대 산업공학대학원 졸업 ㆍ전 ETRI 연구원 ㆍ전 KTF 전략기획실 근무 ㆍ전 DRI/McGraw-Hill (S&P그룹) 컨설턴트로 활동 ㆍ전 대상정보기술 연구소장

박지혜 기자
p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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