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에 브랜드 메니저” 「미샤」 / 김민재 사원
1. 「미샤」에 입사한지 3년째다. 15여명의 디자인실 식구들 중 지난 3년동안 계속 같은 밥을 먹어온 사람은 실장님과 두 팀장님 뿐이다. 평 디자이너 중에서 이직하지 않고 그나마 꾸준히 일해온 이유로 이렇게 열심히 일한 사원으로 추천 받은 것 같다.
특별히 보람되거나 후회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친동생처럼 잘 보살피고 가르쳐주는 실장·팀장님들과 한 식구처럼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입사하고 1년 6개월 동안은 피팅과 디자인 업무를 같이 해야했었는데 지난해에는 피팅을 하지 않고 디자인하는데만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어 좋았다. 디자인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지만 내가 낸 디자인이 메인 상품으로 선택되고 예쁜 옷으로 만들어져 매장에 걸린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지난해 내가 한 디자인 중 크게 인기를 얻었던 ‘대박’상품이 없었던 것은 아쉽다.
2. 이제 4년차 디자이너가 된다. 아직도 배우고 알아 나가야 할 것이 많은 것 같다. 특히 내년에는 털 소재나 다른 브랜드에서 취급하지 않는 새로운 고가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들을 많이 배우고 싶다.
남자친구도 생겼으면 좋겠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5년 후, 10년 후에는 신규 브랜드의 컨셉을 짜고 상품과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일을 해보고 싶다.
3.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내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일을 해야할 때도 있고 하기 귀찮은 일이 맡겨지는 경우도 있다.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일들이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과 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한다.
“발로 뛰는 상품 기획” 「톰보이」 / 권병은 대리
권병은 대리는 2001년 5월에 성도에 입사해 9월부터 「톰보이」 상품기획팀장을 맡았다.
회사와 브랜드가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라서 어깨가 무거웠지만 오히려 그 자리가 본인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줬다고 말한다.
1. 브랜드가 새롭게 도약하는 시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서 힘들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다. 내가 열심히 한 것도 있었지만 팀원들이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조율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좋은 팀웍을 만들어 2003년도 성장발판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2001년 12월에 새로운 가정을 꾸몄는데, 책임과 의무, 희생과 양보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생김에 따라 더욱 열심히 일했던 것 같다.
2. 완벽할 수는 없지만 나 자신에게 더 엄격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 일반 직원이었을 때는 실수를 하더라도 용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나의 실수가 곧 브랜드와 조직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매사에 신중을 기하려고 한다.
특히 올해는 판매현장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현장감을 높이는데 힘쓸 작정이다. 수치상의 데이터가 아닌 현장감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상품화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는 꼭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
3. MD는 디자인실, 영업부, 생산부서 등 모든 부서의 의견을 조율하고 업무를 주도적으로 끌고가는 브랜드의 중심이 되는 뼈대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수동적이기보다는 모든 일에 주도적인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분야선 내가 최고” 금강제화 / 이승종 대리
「랜드로바」 상품기획을 맡고있는 이승종 대리는 올해로 금강제화에 입사한지 7년째를 맞는다.
어느 한 직장과 일을 선택했으면 최소한 부서장까지는 하고 다른 곳을 봐야한다는 이 대리는 올해는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도 생각하고 있다.
같은 부서 직원과 결혼에 성공해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이승종 대리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아내와 애들을 위해 올해는 꼭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한다.
1. 어느 한 분야를 선택했으면 최소한 그 분야의 부서장까지는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맡은 일에 충실했다.
그 동안 나름대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이제는 「랜드로바」 여화 상품기획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졌다.
지난해에는 스포티즘이 일반화되면서 이를 기존 컨셉과 믹스&매치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지만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욕구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 지난해 후배를 부사수로 받았는데, 올해는 그 후배가 자립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모두 주고 싶다.
그리고 나는 「까메오」와 같은 신규 브랜드 사업에 참여해보고 싶다. 지금까지는 「랜드로바」란 이미 만들어진 틀 안에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다면, 앞으로는 신규 브랜드 출시와 같은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
3. 신발 가운데 여성 캐주얼화 상품기획이 가장 어렵고, 내가 아니면 그 일을 소화해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자만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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