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브랜드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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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너 ● ‘장수브랜드가 리드브랜드’

2006-12-29 오후 3:02:59

국내마켓을 이끌고 있는 인너웨어 브랜드들은 대부분 장수브랜드들이다. 인너웨어는 타 복종보다 생산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의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비비안」의 역사는 창업주 남상수 회장이 1957년 남영나일론을 창립한 것부터 시작된다. 그 당시는 여성 인너웨어 특히 파운데이션류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단지 일부 상류층만이 외국인을 통해 수입 파운데이션류를 구입했다. 이 때 비비안의 창업주 남상수 회장은 뒷솔기가 없는 심리스 스타킹과 브레지어를 시장에 내놔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상수 회장은 파운데이션류가 서양물품인 만큼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1965년부터 ‘비비안(vivien)’이란 명칭을 상품에 붙여쓰기 시작했다. ‘비비안’은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여자이름으로 친근하고 부르기 편한 명칭이란 판단에 사용되었다고. 남 회장은 “당시 브레지어가 보편화되지 않아 사이즈개발이 어려웠다”고 회상한다. 1974년에는 그 동안 제품에 붙여왔던 ‘비비안’이라는 명칭을 브랜드명으로 정식등록한다. 「비비안」은 매년 꾸준히 상승세를 타 1992년에 창사이래 최초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여성 란제리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비비안」은 창립 후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그리며 볼륨업브라·노브라·볼륨포에버 등 여러차례 히트상품을 배출, 올해는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비안」의 최용안 상무는 “꾸준히 제품개발하고 유통망의 효율을 높인 덕에 오늘날의 위치에 오른 것이다. 80년대 50%였던 재래시장의 매출 비중을 10%로 낮추고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 비중을 각각 40%와 30%로 높였다. 올해는 브랜드의 외양을 불리기 보다 고급화·차별화 정책으로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방울은 1987년에 「트라이」를 런칭했다. 소비자들이 패션내의를 원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쌍방울은 당시 백물위주의 내의시장에 패션내의 「트라이」를 출시했다. 「트라이」는 다양한 컬러와 스판소재 사용, 인체공학적 패턴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소비자에게 「트라이」의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덕화를 기용한 TV-CM은 “편안하십니까” 라는 유행어를 낳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올해 「트라이」의 슬로건은 ‘젊은 TRY’다. 15년간 전개해 오면서 다소 희석됐던 젊은 감각을 불어넣는데 주력한다. 카드팬티, 초콜릿팬티, 축하팬티 등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쌍방울은 “「트라이」가 내의업계의 장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쌍방울의 40년간의 메리야스업계의 노하우 덕이다. 편직, 염색, 재단, 봉제까지 일괄적인 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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