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비즈니스시대가 열린다” ● 서양물산 / 이 범 부장
“컨셉(Concept), 컬처(Culture), 컨텐츠(Contents). 이제 유·아동업체들도 확실한 시스템 아래서 3C가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서양물산 이 범 부장은 “03년은 유·아동시장에서 비즈니스시대가 열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03년은 향후 시장에서 리딩하는 아동브랜드가 되느냐, 도태하느냐를 가르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장은 03년을 비즈니스시대가 열리는 출발점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10년 전 영캐주얼시대를 열었던 18∼23세 여학생들이 현재 아동복 구매 중심연령인 28∼33세로 성장했고 이들은 패션문화를 접해온 세대이기 때문에 브랜드로열티와 트렌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 토들러 시장이 급부상 한 것도 밀레니엄베이비로 베이비인구가 증가한 이유도 있겠지만 이들이 유아복 시장의 중심고객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동도 성인복과 같은 속도로 트렌드를 쫓아가고 있고 백화점, 대리점 뿐만 아니라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유통도 세분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도 자신의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02년 토들러시장이 떠오르면서 유아와 아동복의 경계가 흐려졌던 것처럼 이런 움직임은 가속화되어 03년에는 유아와 아동이 통폐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패밀리브랜드들의 아동복 전문화, 스포츠브랜드의 토털화, 영캐주얼 브랜드들의 아동복 진출현상 등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덜트 캐주얼 신시장 부각”● 닉스인터내셔널 「콕스」 / 김성민 이사
지난해 「콕스」를 출시한 김성민 이사는 “2003년 캐주얼시장은, 감성시장의 일반화와 어덜트 캐주얼 등 새로운 신규시장 탐색으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감성 캐주얼 브랜드는 올해도 적지 않은 브랜드가 가세하면서 캐주얼시장의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했으며 올해는 1∼2년차 선발 브랜드를 중심으로 볼륨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성을 내세운 브랜드가 신세력으로 등장했지만 여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베끼기’에만 전념한다면 이들은 「마루」 「티비제이」 「클라이드」 등 기존 볼륨 브랜드에 묻힐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김 이사의 지적.
특히 신규 브랜드는 겉으로 드러난 ‘감성’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폭넓은 고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획 및 생산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스포티즘의 일반화를 중요한 트렌드로 꼽았다. 김 이사는 “최근 소비자들이 몸에 대한 관심이 높고 셀프 코디 능력이 좋아짐에 따라 스포티즘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스포티즘은 신규 감성 캐주얼 뿐 아니라 기존 중저가에서도 적극 수용함에 따라 대중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포티즘을 내세웠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은 힙합, 아웃도어 빈티지, 여성 등으로 원칙없이 컨셉을 바꾸는 과정에서 브랜드별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오히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기존 스포츠 브랜드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김 이사는 “사람들의 삶 자체가 캐주얼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상품기획과 영업전략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전 복종에 걸쳐 ‘캐주얼화’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주얼 시장 남의 떡이 아닙니다 ”● 와이케이038 / 김홍선 이사
‘캐주얼 시장 남의 떡이 아닙니다’
“향후 몇 년간 ‘캐주얼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캐주얼’이 패션시장의 화두가 될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해부터 성장 둔화곡선을 그리고 있는 여성복 시장의 브랜드들은 캐주얼 시장을 ‘남의 떡’으로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변화해가야 한다”
올 봄 출시되는 감성 캐주얼 「흄」의 김홍선 이사는 “여성복 업체가 물량과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하는 캐주얼을 전개한다는 것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캐릭터를 표현하던 디자이너는 캐주얼을 만들더라도 기존의 이지 캐주얼보다 좀 더 세심한 ‘감성’과 ‘퀄리티’를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여성복 업체들은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면서 시장변화에도 발맞출 수 있게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복 브랜드들은 상품 변화가 됐던 컨셉 조정이 됐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캐주얼화 돼 가는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
특히 2003년 여성복 업체들은 ‘수익·효율 중심의 영업’을 최우선 목표로 둬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김 이사는 “백화점에 의존한 여성복 브랜드들의 이익구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할인점, 상설타운 등 신 유통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외형 신장세 마저 하향세로 접어들 고있는 실정이다. 경기 전망이 어두운 2003년, 여성복 업체들은 유통망 구조를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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