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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 전문가 제언… 수익구조 개선·지식전문가 양성 강조

2006-12-29 오후 2:06:26

“강자가 살아남는 해”● 「베이직 하우스」 부천점 / 조영진 사장 「베이직 하우스」 부천점의 조영진 사장은 「인디안」 3개점과 「베이직하우스」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 부천점은 300평규모의 매장. 장사 잘하기로 소문난 조영진 사장은 “「베이직하우스」 부천점은 최근, 매장을 오픈한 지난해 9월대비 30% 가량 매출이 하락했다. 주변 상권의 다른 브랜드 매장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조 사장은 이 같은 추세가 올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점포만이 살아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사장은 “소매업들 역시 경기불황의 영향을 톡톡히 받고 있다.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국제정세의 영향 외에도 카드 한도나 은행대출 등의 문제. 특히 캐주얼 시장은 카드한도금액이 줄어듦에 따라 주 고객층인 10대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점주들은 본사와 주변 매장의 눈치를 살피면서 보수적인 영업을 할 예정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점포 운영자들도 경기가 좋아지기 전까지는 신규투자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매출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친절한 고객응대와 깨끗한 매장 등의 영업에 신경을 써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대책을 말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승부의 관건”● 코오롱패션 / 김대진 이사 2002년 상반기에는 캐주얼화 추세 지속,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등 호재가 많아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이라크전쟁 여파와 개인금융 제한 등이 겹치면서 급격한 침체국면으로 상황이 반전됐다. 따라서 2003년은 지난해 하반기의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복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이 관건이다. 컨셉과 매장에서의 이미지 연출, 차별화 정도에 따라 시장에서의 우열이 명확해지며, 정장위주의 브랜드와 캐주얼 중심의 브랜드간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매장에서의 인테리어와 VMD, 상품연출 등에서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제안해야 할 것이다. 유통확보전쟁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인점의 성장과 새롭게 부상하는 가두 유통확보 경쟁에서의 승부가 올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또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재미요소를 보여주는 매장토털화가 본격화되는 등 가장 변화가 많은 한해가 될 것 같다. 정장시장의 경우 젊은 라인의 강화로 신감각의 고객층 잡기에 주력하는 가운데 양적인 성장은 어려울 것이다. 캐릭터 정장 시장에서도 잡화중심의 토털브랜드, 고가 디자이너 감성 브랜드, 유러피안 테이스트 강화 등 다양한 차별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높은 성장률을 과시하고 있는 타운캐주얼 군은 시장확대 전략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이나 노후화된 브랜드는 이미지해소와 상품 기획력의 차별성 성공여부가 마켓쉐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의류에서 잡화로 이어지는 소비자 감도에 부응하는 움직임은 2003년에도 지속될 것이다. “좀 더 유연하고 재빠르게 대처해야”● 갤러리아 압구정점 「구호」 / 오현숙 샵마스터 “브랜드들과 유통은 시장과 소비자들의 변화에 좀 더 재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예전의 ‘늘 만들던 상품’, ‘늘 해왔던 이벤트’, ‘늘 보여준 마케팅’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구호」의 오현숙 샵마스터는 올해 판매 현장에 있는 자신은 물론, 본사와 백화점도 소비자들의 변화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악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 붙어있기 때문. 그녀는 “한 시즌에 1벌이상의 옷을 구입하던 고정고객들의 재구매율이 지난 가을부터 현저하게 떨어졌다. 옷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태도가 좀 더 신중해지고 까다로워졌다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브랜드는 좀 더 좋은 퀄리티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백화점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선한 감각의 이벤트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매장과 본사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상품에 대한 반응이 좋던 나쁘던, 판매현장에서의 소리를 본사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결과가 나쁠지라도 그 원인과 이유를 파악하는 것은 브랜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시장 위축 - 해외 마케팅 필요”● 갤러리아 명품관 영업기획팀 / 오일균부장 “그동안 수입명품 시장은 국내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소비심리 위축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수입 명품시장도 위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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