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 주도하는 50대 브랜드 1등 점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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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6 오전 11:10:40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들의 1등 매장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여성, 남성, 캐주얼 등 복종별로 시장을 대표하는 50개 브랜드의 1등 점포를 백화점과 대리점, 직영점으로 나누어 유통망 분포와 매출에 따른 특징을 살펴봤다. 유통업체 가운데 리딩 브랜드의 1등 점포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롯데백화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꼽힌 롯데백화점은 조사 대상 50개 브랜드 가운데 34개 브랜드가 1등 점포라고 지목했다. 점포별로는 본점 15개, 부산 11개, 잠실 3개, 영플라자·광주가 각각 2개다. 신세계는 인천점과 강남점이 각각 3개 점포씩 꼽혔다. 지난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현대는 본점과 목동, 울산점이 각각 1개 점포씩 이름을 올렸다. 대형 마트 중에서는 롯데마트 잠실, 이마트 부천점이 각각 1개 점포씩 1등 점포로 선정됐다. 복종별로는 유니섹스 캐주얼과 제화는 롯데 부산 본점, 여성복과 남성·유아동은 롯데 본점, 골프는 고른 분포로 나타났다. 가두 대리점 가운데서는 청주가 10개 브랜드에서 1등으로 꼽혀 가장 많았으며, 동성로가 5개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명동이 3개, 원주와 부산 광복동이 각각 2개씩 꼽혔다. 가두점 1등 점포는 특정 상권에 집중된 백화점과 달리 지역별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관련 유통 전문가들은 “가두점은 브랜드 파워 이상으로 점주의 능력과 입지 조건에 따라 집객과 구매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50개 브랜드를 복종별로 나눴을 때 백화점 평균 매출은 여성복이 34억 5,6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캐주얼이 30억 6천만원, 남성복이 28억 8,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50개 브랜드 평균은 26억 4,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에서 단일 점포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는 연간 67억원으로 답한 「금강제화」 롯데 부산 본점. 「빈폴」도 롯데 본점에서 50억원을 판매한다고 밝혀 백화점 최고 점포로 꼽혔다. 이밖에 「타임」 「에고이스트」 「미샤」 「갤럭시」가 한 점포에서 연간 40억원이 넘고, 「티비제이」 「리바이스」 「후아유」 「오브제」 「에스콰이아」 「로가디스」 등 13개 브랜드는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두점에서는 스포츠가 20억 2,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캐주얼이 20억 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성복이 20억 1,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노면점에서 단일 점포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지역은 금강제화 명동 직영점. 상품권 매출을 포함해 연간 1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에스콰이아」 명동 직영점이 70억원을, 「아디다스」 명동점이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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