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브이디코리아 대표 |
하루 평균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편수는 약 124대가 됩니다. 그 중 3시간 내에 중국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의 인구를 조사해보면 약 6억 8000만명 정도됩니다. 이젠 중국을 외국이라 보기보다는 우리의 내수시장으로 봐야 할 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지난번 중국 출장에서 ‘한-중간 성공적인 온-오프라인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모인 개발그룹들의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평균 경제성장율은 7.8%, 이중 1선 도시의 성장률은 5% 미만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한국기업들이 중국하면 1선 도시(북경, 상해, 광주)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곳은 성장보다는 침체되어 있다 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곳입니다. 이번에 출장간 도시는 중국 후난성(湖南省) 성도인 창사(長沙)시입니다 내륙 도시의 개발이 활발하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직접 가보니 중심업무 지역은 거대한 공사장 같았습니다. 그만큼 내륙 도시의 개발이 활발하다는 것이지요.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시안이라는 도시는 지난해 삼성이 역대 중국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인 7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왜 삼성이 내륙도시인 산시성 시안을 선택했을까요.
자료를 찾아보니 올해 3분기까지 주요 내륙도시의 성장율은 10~16% 입니다 그리고 인건비 역시 동부 지역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중국 정부가 2011년에 발표한 12차 5개년 경제성장 정책에 의하면 중부지역을 집중개발한 내용과 균형 발전이 주요했습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동부보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서부 지역의 산시(山西), 안휘(安徽), 장쑤(江?),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후난(湖南)성 등 지역들을 중심으로 생산, 유통, 에너지 자원 개발 등을 육성할 예정이며,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공항 건설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합니다. 우리 기업들이 특히 관심을 가져야 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무엇 보다도 중국에서의 성공 핵심은 중국 고객을 좋아하는 마음과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중국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중간에 가교 역할을 하면서 각 분야의 많은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다행히 그들과 가슴으로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나누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중국어는 좀 서툴지만 표준어 중국 노래는 10곡, 광동어곡 2곡을 외웠습니다. 유창한 중국어도 좋지만 그들과 가까워지려면 그들의 문화를 함께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중국에서도 한국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문화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고정적으로 방송되고 있고, 글로벌 스타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젊은 친구들이 모이는 곳(시 중심, 클럽, 쇼핑센터)이면 심심찮게 들립니다. 특히 클럽가에서는 전체가 말춤을 추는 모습과 가사를 따라 부르는 중국 친구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문화가 가진 힘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국 비즈니스에 대해 세계에서 많이 회자되는 말 중에 "사업을 논하기 전에 가슴으로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누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업을 위해 중국 사람을 목적으로만 대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일본기업들은 매우 고전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 기업은 매우 우호적이며 친구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가까워져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와 좋은 상품을 14억 5000만명에게 알려야 될 때가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중국 비즈니스를 대다수 기업들이 각각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한국 기업들끼리 연합하여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해야 될 때라 판단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씨앗을 심고, 성공 못하는 사람은 열매를 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중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의 우수한 씨앗을 중국에 심어야 될 때라 생각됩니다.
강동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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