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고가 제품이라도 팔려고 들면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 김형철 시마세이키코리아 전무, 횡편기 등 자사 제품이 고가로 구성되어 있지만 수요 업체가 늘며 지난 5년 간 계속 성장세를 보였다며.
“의류를 만드는 것은 자신의 얼굴을 파는 것입니다.”
- 박종석 지온인터내셔널 대표, 봉제 업체는 비록 브랜드는 없지만 자사가 만든 제품에 쏟는 애정은 패션 업체에 못지 않다며.
“지난 서울패션페어에 참가해 홍콩 『IT』, 미국 『오프닝세리모니』 등 유명 편집숍과 수주 계약을 체결했어요. 결제도 바로 현금으로 보내주고 일처리가 확실하더라고요. 이번 서울패션페어에도 참가하는데 기대가 큽니다.”
- A여성복 브랜드의 디자이너 B씨, 2013 춘계 서울패션페어 참가가 설렌다며.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피혁업체로부터 특피를 1억원 어치나 수입했어요. 내주 다시 출장을 떠나는데 다음 시즌엔 1억 5000만~2억원 정도로 물량을 늘리려고요.”
- 한미나 「지안코미나」 디자이너, 최근 특피를 이용한 오더메이드 핸드백 수요가 급증했다며.
“서울패션위크는 한마디로 ‘계륵’이에요. 뭔가 얻기를 바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투자에 비해 너무 손해가 막심해요. ‘정말 메리트가 있나’ 하고 의문이 드니까 참여하면서도 개운치가 않네요.”
- C여성복 디자이너 D씨, 서울패션위크 참가를 앞두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며.
“셔츠 샘플을 보다 보면 ‘이것도 괜찮다. 나 입게 따로 한 장 오더 넣어줘’란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와요.”
- 박기수 「시리즈」 디자인실장, 최근 론칭한 「셔츠 바이 시리즈」 디자인에 대해 설명 중 전부 마음에 들어 당장 입고 싶을 정도라며.
“막내 디자이너라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한번쯤은 대기업 디자인실에서 일해보고 싶어요. 체계적인 시스템을 경험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한동우 「아이러니포르노」 디자이너, 패션 기업의 노하우를 브랜드 운영에 접목하고 싶다며.
“지난해부터 리테일 시장에서는 갑과 을이 뒤바뀌는 현상이 벌어졌죠. 부족한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 소규모 브랜드에게 제발 입점해 달라고 부탁하는 형국이 됐거든요.”
-셀렉트숍 바이어 A씨, 셀렉트숍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자 출혈 경쟁을 면치 못하게 됐다며.
“백화점 유통망이 늘었는데 수중의 돈은 오히려 줄었어요. 계속 상품을 만들려면 빚이라도 내야 될 판이에요.”
-인디 브랜드 B 대표, 기회가 늘어 기분은 좋지만 걱정 또한 늘었다며.
취재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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