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다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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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2013-01-23 오전 10:27:49


독자여러분. 새해 좋은 꿈 꾸셨습니까?


패션인사이트 이화순 편집국장입니다.


지난 주말 저는 SNS 속 친구들의 강추로 미뤄뒀던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속절없이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빵 한 조각 훔쳐 먹은 죄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면서도 위대한 사랑의 힘을 역설한 장발장. 그를 보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오던지요. 옆사람에게 창피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음악을 전공한 친구가 SNS로 ‘레미제라블’ 속 음악을 보내주었습니다. 짝사랑하는 에포닌의 ‘나만의 사랑’, 판틴(앤 헤서웨이 역)의 ‘나는 꿈을 꾸었네(I dreamed a dream)’ 등 주옥 같은 곡이었습니다. ‘레미제라블’의 힘은 480만 관객을 동원했고, 다시금 출판 붐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바일이 생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올해로 창간 13주년을 맞은 패션인사이트는 ‘Be the Best!’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다양한 변신을 모색합니다.


특히 이번호에는 ‘K팝스타’ 시즌 1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던 가수 백아연이 '1일 패션인사이트 명예 기자'로 참여했습니다. 직접 기획 회의에 참여해 동대문 두타에서 '올 겨울 핫아이템'을 취재하는 열기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이번호부터 3회에 걸쳐 특별기획으로 ‘경계가 사라진 무한 경쟁 시대-‘뉴 비즈니스 모델’로 승부한다’를 연재합니다. 


최근 패션기업들은 업종과 채널의 경계가 사라진 혼돈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패션인사이트 기자들은 그동안 창간 기획을 위해 오랜 기간 스터디와 난상토론을 통해 이 주제를 잡았습니다. 창간 특별기획을 통해 경계가 사라진 무한 경쟁 시대의 맥을 짚어보고 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그 첫회인 630호에서 ‘생존을 위한 뉴 비즈니스 모델이 뜬다’ ‘리테일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잇따라 부각’ ‘제조업에서 유통업으로 패러다임 시프트’ ‘저비용 구조 패션기업 만드는 슈페리어홀딩스’ ‘ 패션시장 주역 넘보는 온라인 스타’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진화하는 글로벌 전략’ 등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새해 주목받는 패션 CEO 8인의 ‘비즈니스 키워드’를 소개합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홍성열 마리오 회장, 이재수 동광 대표, 최형석 트라이씨클 대표, 이기호 ABC마트 대표, 김기석 로만손 대표, 도상현 위비스 대표, 최윤준 아이올리 대표 등이 이들입니다.


한편 1조원 규모로 성장한 모바일 시장을 ‘2013년 ‘터치 쇼핑족을 잡아라’란 제목으로 취재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여성복이 고전한 가운데 유독 신장세를 기록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작년 부임한 롯데의 신헌 사장은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이란 슬로건 아래 쓸모 없이 버려지는 공간을 활용한 '영 패션'으로 수익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유통면에서는 죽은 상가들에 패션 콘텐츠를 입혀 되살려 내는 이랜드, 세이브존, 롯데, 애경그룹의 활약을 취재했습니다.


또 리테일면에서는 새로워진 시장환경에 발맞추는 온라인 멀티숍들의 리뉴얼 소식을 전해드리고, 소싱면에서는 면사와 화섬사 가격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아울러 이번호 인사이트 인터뷰에서는 세계속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거듭난 우영미 ‘솔리드’ 대표 겸 디자이너를 실었으며, 정성찬 「크리스. 크리스티」 본부장, 이선율 「율이에」 디자이너를 인터뷰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본지 창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지면과 일정상 선착순으로 실었습니다. 일일이 다 싣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새해 1월도 벌써 중반이 넘어갔습니다. 올해도 패션인들과 패션기업들이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패션인사이트의 창간 13주년을 축하해주신 독자들과 패션업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화순 편집국장
lh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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