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먹은 뱀꼬리를 잡자”
가+
가-

2006-02-24 오전 10:16:21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여성의 취업문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대학을 졸업한 11만여명의 여성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만여명이 실업상태에 있다고 한다. 이와같은 높은 실업률은 대졸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려할 때 어려운점 가운데 하나가 전문성 부족 때문이다. 그러나 패션 관련 155개 교육기관에서 배출하는 약 5천여명의 패션관련학과 학생들에게 패션기업 들어가기는 여전히 좁은문이지만 최근 들어 디자인 분야에 집중돼 있던 기존의 취업 관행이 상품기획, 홍보, 유통, 영업 등으로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고 있어 다른 분야보다는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과 주요 패션업체 종사자들의 전공분야를 교차 분석한 결과 복수전공제에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학과 출신들이 관련영역파괴가 오히려 패션 관련학과 여학생들의 취업문을 넓혔다고 볼 수있다. 실제로 복수전공 학생들이 제일모직, 이랜드, 보끄레머천다이징 등의 인턴십 제도에 많이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점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 기업중 대기업들은 디자이너 경우, 인턴십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인턴제도는 1∼6개월로 나누어 기간이 다양하고 단기간 학점교환을 위한 인턴 제도도 있으며 채용을 목적으로 하는 인턴 제도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직장을 얻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이랜드는 올 상반기 학년 구별없이 지원 가능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실력있는 인재를 미리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있지만 별도의 신입교육이나 수습과정 없이 즉시 현장에 배치될수 있다는 기업의 인재양성 비용절감에 잘 맞아 떨어져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원자들은 인턴십과정 수료 후 최종 평가를 받은뒤 능력에 따라 대리나 과장으로 입사가 가능하다. 대부분 올해도 주요 패션기업의 하반기 공채수준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어 실력을 겸비했다면 유통 분야와 섬유 분야에 도전하면 좋을 듯 싶다. 설사 패션 기업들의 인기 브랜드에 들어가지못했다 할지라도 결원이 생길때 보충하거나 경력있는 사원들을 선호하는 추세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런점에서 국내 프로모션업체 취업문도 지원해 볼만하다. 특히 대학시절 학교와 인맥을 통한 능력인정은 취업에 중요한 관건인 만큼 인간 관계도 적극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가 먼저 용의 대가리를 잡느냐 보다 산삼먹은 뱀꼬리를 잡아 추운 겨울 나고 용이 되는 것도 적극적인 발상의 전환이 아닌가 싶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