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범의 이슈 스토어 ② 일본 셀렉트 숍 ‘BEAMS’의 성공전략
패션 산업의 특징 중 하나는 시즌마다 유행이 변화하고, 그것에 의해서 시장이 회전해가는 시스템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직업상 나는 여러 가지 업계의 사람에게, ‘앞으로 어떤 색과 디자인이 유행할까요’라는 질문을 주고 받는다.
그 중에는 ‘왜 패션 디자이너는 유행을 알아 맞출 수 있을까요?’라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만났다.
그렇지만, 유행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물건 만들기의 흐름에는 ‘패션 트렌드 정보’라는 틀로 짜여 있어, 한 개의 시스템(이것은 패션 산업 독자의 구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에 의한 일련의 흐름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 맨 처음에는, 색이나 질감의 트렌드 정보가 선행한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유행색협회(INTER COLOR)에 각국의 회원국이 모여 대략 2년 정도 앞서 ‘어떤 색과 질감이 시대에 부합 될 것인가에 대한 정보’가 만들어진다. 이것은 주로 트렌드세터라 불리는 직종의 사람들이 몇 개의 컨셉으로 창출한 것이다.
패션의 중심지는 파리에서부터 트렌드세터의 거점도 대부분이 파리에 있다. 여기에서 세계로부터 예민한 감각을 가진 크리에이터가 결집해서 트렌드 정보를 창출하고 발산하고 있다. 거기에서 생긴 콘셉이란, 간단히 색이나 직감에 대한 정보만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미래에 사람들의 생활이 어떤 펙터로 향할 것인가? 어떤 기분을 요구하게 될 것인가? 시대의 선행지표를 토대로 한 남다른 생각이 우선은 배경 면에서 라이프 스타일 콘셉에 포함된다. 이 단계에서의 트렌드 정보는 좁은 의미로의 패션 업계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화장품이나 미용관련, 자동차, 가전, 인테리어나 광고 등에까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트렌드 정보를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최근들어 늘어가고 있다. 즉 고객들의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전제로 한 모노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패션 트렌드 정보는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트렌드 유니온’이라는 트렌드세터 집단에서 나온 ‘소프트웨어’라는 콘셉이 있다. 이것은 사람들의 생활 속에 근무 시간, 장소의 자유도가 확대되면서 집안에서 일하는 것을 전제로 의복과 주변의 물건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제기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다음호에 계속>
글 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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