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부터 올 봄까지 출시된 신규브랜드들이 높은 시장장벽과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 출시된지 일년을 넘기지 못하고 전개를 포기한 브랜드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스포티한 트렌드를 적절히 가미한 브랜드들은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 꿋꿋하게 자기 영역을 구축하며 패션마켓의 신흥세력으로 부상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캐주얼의 「쿨하스」 「스멕스」는 「콕스」가 열어놓은 스포티한 스트리트 트렌드에 불을 지폈다. ‘캐포츠’도 스포티즘 트렌드에 맞물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봄 출시한 「이엑스알」은 올들어 연매출 800억대의 브랜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여성복에서는 「A6」에 이어 「틸버리」와 「엔보이스」 「엠씨엠」 등이 스포티즘이 가미된 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남성복은 정장군이 무너지고 캐주얼한 컨셉의 골프브랜드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유아동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경쟁력있는 브랜드들이 나타나 침체기를 맞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다.
잡화시장에서도 「레스포색」 「안나수이」 등 캐주얼한 느낌의 핸드백 브랜드가 정장 브랜드를 제끼고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유통전략으로 승부를 본 브랜드들에게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0여평의 대형매장으로 주거밀집지역부터 파고든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베이직하우스」는 런칭 일년만에 1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홈플러스 등의 할인점으로 유통을 다각화한 「엘레쎄인너웨어」 「바라」 등에 좋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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