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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가두점 등 대안유통 부상

2006-07-24 오후 3:43:20

● 유통 ● 할인점·가두점 등 대안유통 부상 네트워크 유통도 급신장세, 경비 적고 이익률 높아 각광 백화점 판매에 주력해왔던 국내 패션업체들이 할인점, 가두점 등 유통망을 다변화해 고효율을 올리고 있다. 또 네트워크 유통도 제3의 유통채널로 패션업체들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할인점의 경우 이마트를 중심으로 의류비중이 커지는 시기에 새로운 유통을 개척한 것이다. 가두점도 가격에 비해 품질 좋고 다양한 상품을 제시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불경기 극복책으로 남성복에서 아동복에 이르기까지 국내 패션업체들은 할인점과 가두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암웨이, 다이너스티, 앨트웰 등 네트워크 업체들이 매년 70% 이상 급신장하면서 패션업체들이 신유통으로 재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TNGT」「수트하우스」 「지오투」 「빌트모아」 「아날도바시니」 등의 남성복업체들은 이마트, 홈플러스의 주요 점포에서 한 달에 많게는 1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인디안」 「트루젠」 「미켈란젤로」 「빌리디안」 「파크랜드」 등도 일산 덕이동, 수지, 강릉, 군산 등의 매장에서 많게는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고 있는 「지오지아」 「제스」 「솔레오옴므」 「던다스옴므」 등의 브랜드들도 가두매장 월 평균 매출이 적게는 5천만원, 많게는 1억원이 웃돌고 있다. 여성복의 경우 「머스트비」 「발렌시아」 「라인」 「리안뉴욕」 등의 브랜드들이 수지 컬렉티드, 마리오, 문정동, 목동 등의 아울렛몰과 타운에서 한 달에 1억∼2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크로커다일」 「아날도바시니」 「센서스」 등의 브랜드들도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까지 펼치며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 여성복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고 합리적인 구매성향을 가진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집객력있는 아울렛, 가두상권이 여성복 브랜드의 대안유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너웨어, 잡화 등의 브랜드들은 할인점 영업을 재개하거나 전용 브랜드까지 내놓고 있다. 인너웨어인 「휠라인티모」의 경우 올 초 중단했던 할인점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현재 롯데백화점 10개, 신세계 4개, 현대 1개의 매장과 120개 가두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홈플러스 10개, 이마트 1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영업 중인 홈플러스 의정부점서 한 달에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화·잡화 업체인 쌈지는 할인점 전용 브랜드 「진리」에 이어 최근 「걸리쉬」를 런칭, 할인점과 아울렛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진리」는 지난해 2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걸리쉬」를 포함해 전년보다 30% 가량 늘어난 28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잡화 업체인 에스제이듀코는 할인점, 홈쇼핑 등 신유통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구성, 신유통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홈쇼핑에서 큰 성공을 거둔 핸드백 「모리쯔」와 함께 올해 초부터 가방, 스니커즈 등을 전개하는 토털 잡화 「리즐리자」를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스제이듀코는「모리쯔」 「리즐리자」로 8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웨이를 비롯한 네트워크 유통은 최근 급신장세를 보이며 백화점, 할인점에 이어 제3의 유통으로 패션업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비비안, 좋은사람들에 이어 최근에는 아동복브랜드「무냐무냐」가 암웨이와 제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형태로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트워크 유통은 기존 유통에 비해 판매에 따른 영업 이익률이 평균 30% 이상 높고, 관리비 등 제반 경비가 적게 든다. 결제조건도 기존 유통 업체와 달리 매달 2번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패션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암웨이의 경우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를 요하는 곳으로 품질력이 절대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조
kdj@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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