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 물 만났다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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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소재, 더 가볍게 더 부드럽게

2006-07-26 오후 3:08:39

고어·쉘러·말덴, ‘소프트쉘’라인 인기 등산복 소재라고 뻣뻣하고 묵직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가볍고 슬림해 착용감과 패션성이 좋고 일상생활에도 적합한 ‘소프트쉘’소재가 대세이기 때문. ‘소프트쉘’은 부드러움, 가벼움, 신축성을 지닌 소재로 기존에 주로 사용됐던 두껍고 뻣뻣한 ‘하드쉘’소재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재킷, 팬츠 등에 고어의 「윈드스토퍼소프트쉘」, 말덴의 「파워쉴드」, 쉘러의 「WB400」등 ‘소프트쉘’라인의 소재를 전년보다 2배 정도 늘려 사용한다. 「케이투코리아」는 작년 추동에 상·하의 각각 1스타일에만 ‘소프트쉘’소재를 사용했으나 올 추동에는 10모델로 사용을 확대했다. 「파워쉴드」소재의 경우 작년에는 3~4천야드만 사용했으나 올해는 1만5천야드로 사용량을 늘린다. 태산레저도 ‘소프트쉘’소재 사용을 늘린다. 이에 따라 올 추동의류에 「파워쉴드」 「파워스트레치」 등의 사용을 늘렸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주 5일근무로 레저생활이 확산됨에 따라 아웃도어 의류의 범위도 등산전문 의류에서 아웃도어 캐주얼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착용감, 패션성이 좋고 일상생활에도 적합한 ‘소프트쉘’ 소재가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아웃도어룩은 속옷 위에 셔츠나 티셔츠(미들웨어)를 입고, 그 위에 재킷(아우터웨어)을 겹쳐 입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소프트쉘 제품은 미들웨어와 아우터웨어의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한 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파타고니아」는 올 추동용 팬츠에 부드럽고 탄성이 좋은 쉘러의 「WB-400」소재 사용을 전년보다 30% 늘리고, 「예솔스포츠」도 올 추동에 쉘러의 「WB400」소재를 처음으로 사용한다. ‘소프트쉘’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좋다. 유력 아웃도어브랜드에 따르면 가볍고 신축성 있고 부드러운 ‘소프트쉘’소재로 만든 상품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타고니아」의 장준호 씨는 “올 봄 ‘소프트쉘’라인의 매출이 전년대비 30% 정도 신장했다. 아직 추동제품의 판매추이를 파악하기에는 이르나 신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어코리아는 내년 초에 ‘고어텍스 소프트쉘’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김성렬 부장은 “‘소프트쉘’라인의 보강은 계속 될 것이다. ‘소프트쉘’라인의 절대 매출은 아직 적지만 시장여건과 신장세로 볼 때 향후 매출 주도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초에 런칭한 「윈드스토퍼 소프트쉘」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해 그 소재로 만든 옷이 올해 1만장 정도 시장에 나온다”고 밝혔다

조정민 기자
jeong@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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