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 물 만났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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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팬츠·점퍼에 스민 아웃도어 트렌드

2006-07-26 오후 3:07:53

캐주얼 브랜드에도 아웃도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인라인, 보드웨어 등 아웃도어 스포츠가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캐주얼 브랜드들도 활동적이고 기능적인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는 것. 포켓이나 지퍼를 응용한 활동적인 점퍼, 워크 팬츠 등은 캐주얼 브랜드의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소재도 아웃도어 스포츠의 세력확장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화를 겪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들은 흡한속건, 방수 기능이 강화된 화학소재를 팬츠나 점퍼 등에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브랜드 수준의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이엑스알」 「엠에프」 등 스포츠 컨셉을 주축으로 하는 일부 캐주얼 브랜드들은 스키웨어와 보드웨어를 주력 아이템으로 가져간다. 전문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기능성과 패션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한편 스포츠 마켓에도 진출하겠다는 생각에서이다. 이엑스알코리아(대표 민복기)의 「이엑스알」은 아쿠아블루, C-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패션성을 높인 스키웨어를 내 놓는다. 원피스형 보드웨어, 와펜 등의 레이싱 모티브를 적용한 보드웨어 등도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엠에프트레이딩(대표 전충민)의 「엠에프」는 올해 보드웨어만 1만2천장 내 놓을 계획이다. 38만원대 기능성 보드웨어는 전문 브랜드 못지 않은 기능성을 갖췄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 . 「엠에프」는 앞으로 별도 라인 ‘엠에프엑스’를 통해 스노우보드, 수상스키, 인라인 등 익스트림 스포츠 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대표 박성철)의 「쿨하스」도 올 겨울 50만원대 고가 보드웨어를 내 놓을 계획이다. 「쿨하스」 조춘호 이사는 “북유럽 이미지를 지향하는 브랜드 컨셉을 강화하기 위해 보드웨어 비중을 높게 책정했다. 고가 상품은 북유럽 문화를 강조하기 위해 소량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감성캐주얼, 아웃도어로 감도 높인다 감성캐주얼 브랜드들은 아웃도어 컨셉을 중심으로 상품을 풀어냈다. 이들은 스포츠 컨셉을 접목한 일반 생활 의류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 놓아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감성캐주얼 브랜드 관계자들은 “감성캐주얼에서의 관건은 스포츠, 빈티지 등의 트렌드를 캐주얼하면서 감도 있게 풀어내는 것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고도의 기능성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전문 스포츠 웨어로는 수입 브랜드에게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 그러나 아웃도어 트렌드를 캐주얼하게 풀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면 시장성이 밝다”고 전망했다. 후아유코리아(대표 안재흥)의 「후아유」는 올 겨울 테마를 ‘아웃도어’로 잡았다. 그러나 「후아유」 매장에서 보드웨어는 찾아볼 수 없다. 스키웨어를 6∼7스타일 내 놓긴 했으나 구색을 맞추는 수준에 불과하다. 「후아유」의 주력아이템은 무릎에 절개선이 들어가 활동성이 강조된 팬츠, 생활방수가 되는 점퍼 등. 이 브랜드 마케팅팀의 김성일 과장은 “아웃도어 트렌드를 우리 브랜드에 맞게 풀어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닉스인터내셔날(대표 김호연)의 「콕스」도 지난해에 이어 올 겨울에도 보드웨어를 내 놓지 않는다. 그러나 후드부분에 털이 달린 다운점퍼와 사파리 풍의 변형 점퍼 등 「콕스」의 겨울 상품에서는 아웃도어 느낌이 강하게 묻어날 것이라고 이 브랜드 상품기획실 한성호 차장은 말했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스멕스」는 보드웨어는 팬츠 2모델을 소량 생산하는 데 그친다. 대신 보드웨어로 활용 가능한 아웃도어 풍의 점퍼를 주력 아이템으로 가져간다. 이 브랜드 이상헌 상품기획 차장은 “전문적인 느낌에 치중하는 것은 브랜드의 컨셉과 들어맞지 않는다. 트렌드를 감도 있으면서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우리 브랜드 성격과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성도(대표 최형석)의 「빔스아웃피터스」는 생활 방수가 되는 N.C소재 점퍼, 화섬원단에 지퍼와 스트링으로 장식한 팬츠와 같이 보드웨어를 응용한 상품을 내 놓았다. 팬츠에 주머니를 달고 지퍼 등으로 처리해 기능성을 강조한 면팬츠는 꾸준히 판매되는 상품이다. 이 회사 강태수 부장은 “아웃도어 컨셉은 이미 감성캐주얼에서 많은 부분 수용하고 있다. 주머니, 지퍼, 스트링 등의 디테일과 화섬, N.C소재를 사용한 상품은 아웃도어 스포츠 룩을 캐주얼하게 풀어낸 예”라고 말했다. 지엔코(대표 이석화)의 「엔진」은 올 겨울 보드웨어 물량을 겨울 전체 물량의 8%에 해당하는 8천장으로 잡았다. 이는 「스포츠리플레이」가 지난해 겨울까지 해마다 보드웨어만 2만5천장씩 팔았던 것의 1/3에도 못 미치는 수량이다. 대신 「엔진」은 다운점퍼와 패딩점퍼의 비중을 대폭 늘릴 계획. 「엔진」의 점퍼는 후드부분에 털을 달고 포켓을 이곳저곳에 달아 기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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