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이냐! 수성이냐!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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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상권에 프리미엄아울렛 도전장 던져

2006-07-26 오후 5:18:27

중앙동은 130∼140여 개에 이르는 매장이 밀집해 있어 브랜드력과 집객력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전무한 실정이다.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인 새로운 쇼핑문화를 제안하는 등 마케팅력이 우세하다. 하지만 다소 외소한 매장 규모와 브랜드력이 약한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브랜드력은 필수 원주의 중앙동은 중앙대로에는 1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후면 도로에도 30∼40개 가량의 아동 매장과 보세 매장들이 들어서 있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이다. 중앙동과 비교해 프리미엄아울렛은 78개 매장 오픈 예정에 62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어 규모와 브랜드 파워에서 약세를 보였다. 「나이키」 원주점 황인태 사장은 “소비수준이 높고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원주지역의 특성상 브랜드와 상품력에서 뒤지는 유통업체는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다. 중앙동은 원주시민 외에도 인근 횡성, 평창, 영월, 둔내 지역의 고객들이 이동하는 지역이어서 고객 집객력이 좋다”고 말했다. 프리미엄아울렛 원주점의 박길갑 점장은 “브랜드들이 입점을 주저해 오픈시 70%대의 매장만이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추석시즌 3일간 점당 일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올리자 분양은 현재 거의 완료되었다. 시장성을 확인시켜주면 유력 브랜드들도 자연스레 입점을 하게 돼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의 한 유통전문가는 “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서있는 단구지역은 원주내에서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입점 업체의 브랜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브랜드를 중시하는 원주 소비자들의 특성상 자리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쇼핑가치를 제공하라 지난 5일 오픈한 프리미엄아울렛 원주점의 오픈 이벤트는 원주 뿐 아니라 인근 강원도지역의 고객들을 불러 모았다. 강원도 내에 특별한 문화 공간과 이벤트가 없어 행사 자체가 큰 뉴스가 되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아울렛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시회, 댄스페스티벌,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를 벌여 고객을 불러모을 계획이다. 박길갑 점장은 “중앙동과 비교해 공동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강원도내의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프리미엄아울렛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벤트를 하더라도 점주들의 돈을 모아 행사를 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이 또한 쉽지 않기 때문. 중앙동 상권은 구심점이 없어 변화나 개발을 위한 공동의 움직임은 전무한 상태다. 「푸마」 원주점 안중열 사장은 “상권이 워낙 넓게 형성되어 있어 상권내에서도 나름대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스포츠 매장끼리라도 모임을 갖자고 몇 번 제안했지만 쉽지 않다”며 “조금씩 투자해 보도 블록이라도 특색 있게 바꿔본다면 더 나을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김용태 기자
havin@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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