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지리적으로 세분할 때 전국을 대상으로 동북지역, 화북지역, 화동지역, 서북지역, 화남지역 등 5대 상권으로 나누고 있다. 이 중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 하얼빈 등 대도시가 패션유통의 중심도시다.
베이징은 중국의 정치 및 행정중심도시로 중국 전역의 부유층 약 10%가 거주하고 있고 베이징 도시민의 10%가 고소득집단으로 분류된다. 이들 중 상당수가 25~35세의 신세대층으로 중국의 소비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베이징의 대표적인 쇼핑거리는 왕푸징거리, 시단거리, 톈안먼거리, 건국문거리 등이다.
상하이는 19세기 외세의 침략이 있은 이후로 지금까지 명실공히 중국의 상업 및 유통의 중심지다. 난징로와 회해로, 서가회 등이 주요 상권이며 최근 회해로가 남경로를 앞지르면서 상하이의 중심상권으로 대두되고 있다. 상하이는 황포강을 중심으로 포서와 포동으로 나누어지며 포동은 서울의 강남과 같은 신개발지이고 포서는 유럽식 건축물들이 즐비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광저우는 홍콩과 인접해 있어 중국 남부지역의 상업 및 관광 중심지가 되어 있다. 특히 중국의 패션 도매시장이 집결돼 있어 이곳에서 유통되는 의류가 중국 전국으로 공급되고 있다. 화남지역의 유통 중심지로 대표적인 상권은 베이징로, 환시동로, 동산구, 천하로, 연강서로 등을 들수 있다.
하얼빈은 중국의 북방기질과 러시아 문화, 일본의 상술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빈부 격차가 극심하다. 그러나 홍콩의 유행이 일주일이면 하얼빈에 퍼질 정도로 패션 선호 도시이며 유명 상권은 홍보광장 주변과 중국 최고의 유명 도보길인 중앙대가 양쪽 길 주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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