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천원짜리 바지로 월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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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임 「셔츠&팬츠」 사장

2006-06-19 오전 8:27:32

「셔츠&팬츠」는 남성용 바지와 와이셔츠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이랜드의 PB브랜드다. 요란한 스타 광고도, 다양한 상품 구색도 없이 지난 5월, 4층 남성복 메이저 브랜드들 사이에서 행사 없이 월매출 1억을 올리며 당당히 선두에 올라섰다. 「셔츠&팬츠」는 바지와 와이셔츠를 비롯한 재킷, 액세서리의 판매비율이 80:20인 컬러별, 소재별 바지 전문매장으로 2만9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바지 외에도 트렌디한 재킷이 4만9천원, 벨트와 타이가 각각 1만5천원으로 일단 매장에 들어선 남성 고객들은 부담 없는 가격을 투자해 유행에 민감한 패션 리더로 변신할 수 있다. 김종임 사장은 2001아울렛의 「셔츠&팬츠」 오픈과 동시에 부천 중동에서 분당으로 이사를 했다. 집과 매장이 가까워야 시간을 절약해서 자기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고, 자기관리가 이뤄져야 판매 일이 즐겁고, 일이 즐거워야 고객서비스도 마음을 다해서 할 수 있기 때문. 김 사장은 고정 고객 관리 대신 철저한 상품 구성과 서비스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며 신규고객 확보에 적극적이다. “처음 오픈했을 당시에는 세탁망이나 양말 등 사은품도 증정하고 고정 고객 리스트도 작성해서 생일이나 기념일에 DM 발송도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 갖는 것에 오히려 부담을 느끼고 개인 정보를 알려주는 것에도 민감해하더군요. 지금은 확실한 품질과 서비스 제공으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종임 사장은 브랜드 파워만으로 제품을 사는 시대는 지났다고 한다. 영원한 고객은 없다는 마음으로 제품에 대한 교육을 통한 더욱 나은 판매 서비스로 30~40대 남성들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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