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매스밸류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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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카프리」 안착 이어 「디아」 리뉴얼

2006-05-20 오전 11:19:16

데코(대표 박성경)가 매스밸류 시장서 새로운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아나카프리」가 중가 캐릭터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른 데 이어 올 가을에는 「디아」의 리포지셔닝을 추진하는 등 매스밸류 시장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04년 5월 판매가를 기존의 1/2 수준으로 낮춰 중가 시장에 뛰어든 「아나카프리」는 그 해 10월에 뉴코아 강남점 등 일부 점포에서 1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었다. 이 브랜드는 한 때 롯데 등 주요 백화점서 강제 퇴점을 당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롯데 영플라자에 입점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 특히 「아나카프리」는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최근 여성 매스밸류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 지난 4월까지 7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근 판매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목표치인 37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아나카프리는 지난해 250억원을 기록했다. 「디아」는 올 가을 신상품부터 「디아by데코」로 새롭게 출범한다. 브랜드명을 비롯 상품구성, 가격, 중심 고객층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 브랜드는 판매가를 「아나카프리」의 70% 수준으로 낮추는 등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예상 판매가는 수트 한 벌 기준 17만원선. 현재 28개점인 유통은 연말까지 4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데코 관계자는 “최근 여성복 시장에서 가격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것은 경쟁력을 가질 수 없을뿐더러 롱런하기 어렵다”며, “「아나카프리」는 마니아층이 폭넓게 형성될 만큼 자기 브랜드만의 캐릭터가 분명했다. 그는 또 “「디아」는 가격이 낮아지더라도 품질과 감도는 유지되는 브랜드로 만들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정직한 판매가에도 만족할 수 있는 여성 브랜드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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