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만의 이야기 있는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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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4 오전 9:37:11


그랜드마더
지하 1층 두체존 중앙의 사각 모양 매장.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브라운 컬러 외곽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마더」매장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매장과 이름이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할머니가 되어서도 충분히 아름답게 입을 수 있다’라는 자신감 있어 보인다.

이 매장 인테리어의 주 테마는 ‘자연’이다. 카키와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네추럴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게 했다. 저녁 노을이 지는 듯한 은은한 조명은 고풍스러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의상은 유지영 사장이 직접 100% 디자인한 옷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방가르드하고 로맨틱한 콘셉트, 독특한 소재의 배색 조화가 특징. 소품들도 모두 유 사장이 직접 만든 작품이다.

유지영 사장은 밀리오레 VMD를 거쳐 서울컬렉션, 오사카컬렉션 등을 통해서 이미 디자이너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유 사장은 라이선스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랜드마더」를 브랜드화시키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매장을 총괄하고 있는 이덕임 이사는 “「그랜드마더」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옷인 만큼 다른 어느 매장에 가서도 볼 수 없다. 하나의 작품과도 같은 옷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미시족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소량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놓치면 구매할 수 없다고. 특히 중저가로 퀄리티와 가격 모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덕임 이사는 “디자인과 시장성을 고루 겸비해 앞으로 토털 숍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기획력, 생산, 디자인,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자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2층, 엘리베이터를 끼고 자리잡은 5평 남짓한 「베스트」 매장. 이 매장은 중앙의 대형 샹들리에를 중심으로 돔 형태의 기둥이 자리잡고 있어 화려한 불빛과 함께 럭셔리한 분위기가 고객의 시선을 끈다.

이 매장의 안연수 사장은 부드럽게 이어지는 고객 동선을 고심하던 중 매장 내부를 고대 그리스 신전과 같은 원형 구조로 설계했다. 매장 내부는 물 흐르는 듯한 고객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기둥 양쪽으로 원형의 행어와 평상을 배치해 S자 구조로 고객 동선을 만든 것이 특징.

상품은 20대와 30대를 겨냥해 수트와 같은 정장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다. 수트 가격은 9~13만원대, 투피스와 쓰리피스는 20만원대로 중고가의 하이 퀄리티를 지향한다.

안 사장은 “봉제 부분을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어 견고하고 촘촘한 바느질로 된 상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고객들도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에 가격저항감이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매장 상품은 안 사장이 직접 생산한 제품들이 5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중국에서 사입한 제품들이다.
남대문 도매 15년 경력을 자랑하는 안연수 사장은 1989년부터 정장 아이템만 고집해 온 외골수(?)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씩 백화점 시장조사를 다니면서 1989년부터 직접 물건을 사입해 오고 있다.

안 사장은 “앞으로 매장을 확대해 도매와 로드숍 매장을 마련하고 싶다”며 “하반기에는 디자이너도 영입해 트렌디한 상품으로 새롭게 변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힙합
3층을 돌다 보면 가장 넓은 매장이 눈에 띈다. 매장 이름은 「힙합」. 티셔츠, 청바지 들을 철 구조물에 걸어 한눈에 옷들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독특하다. 옷뿐 아니라 헬리콥터, 신발 등 소품들이 매장 곳곳에 걸려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매장의 유재서 사장은 두타가 오픈할 때부터 시작해, 8년째 「힙합」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 구좌(2.3평)에서 시작한 매장이 6구좌 반까지 확장되면서 상품도 다양해졌다. 유 사장은 많은 양의 옷으로 구색을 맞추다 보니 재고 관리의 어려움이 만만치 않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유 사장은 상품 차별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 틈틈이 해외로 출장을 다니면서 좋은 물건들을 바잉 해 온다. 이것이 「힙합」 매장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유 사장은 “비슷비슷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요즘 소비자들의 눈이 많이 높아지고 다양해졌다. 힙합 매장에 와야만 살 수 있는 좋은 물건들을 갖다 놓는 것이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중간 사이즈부터 최대 50 사이즈까지 있어 다른 매장에서 옷을 구하지 못하는 손님들이 많다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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