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철 「하나후다」 사장
두타 4층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후다」는 쌍둥이 매장이다.
쌍둥이 매장을 키우고(?) 있는 천광철 사장이 한 층에 두 개의 매장을 열게 된 이유는 월 단위로 바뀌는 에스컬레이터 위치 변화에 따른 것. 소비자들의 동선이 달라지면 소비심리도 덩달아 바뀐다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천 사장의 세심한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시골(?) 출신의 천 사장은 6년째 두타 4층에서 가방 브랜드 「하나후다」를 운영하고 있다. 단지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디자인도 한다. 오는 5~6월 사이에 직접 디자인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 또 최근에는 100% 중국에서 생산하는 등 차별화 상품 출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남들과 똑같은 상품으로 더 이상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천 사장. 특이하면서도 두타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을 빠르게 제시하면서 「하나후다」를 브랜드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당장 좋은 상품을 만든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바로 알아봐 주지 않는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상품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직접 디자인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구성비율은 점차 높일 것이다.”
「하나후다」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그는 따로 미술이나 패션을 공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부대끼며 겪은 것을 기본으로 두 달에 한 번 정도 일본에 가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듣는 노력파다.
천 사장은 “가방은 무조건 편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떠한 옷에 매치했을 때 골고루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하나후다」만의 트렌드하고 독특한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소매시장에서 직접 디자인해 파는 것이 쉽지는 않다.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들 것이다.”
소박한 듯하면서 자신의 브랜드에 대해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천 사장. 여유가 생기면 가방뿐 아니라 토털 숍을 운영하고 싶다는 그는 천천히 그만의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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