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디셔널과 스포츠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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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9 오후 1:21:01

내년 봄, 캐주얼 시장은 ‘트래디셔널’과 ‘스포티즘’이 주도할 전망이다. 올 가을 불기 시작한 ‘트래디셔널 열풍’이 올해 말을 기점으로 더욱 거세질 기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10여 개의 캐주얼 브랜드들 중 「폴햄」 「휴이」 「UCLA」 「제이폴락」 등 주요 브랜드들은 ‘트래디셔널 감성으로의 회귀’를 내세웠다. 캐주얼 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른 ‘스포티즘’은 신규 브랜드들의 합류에 힘입어 내년에 정점을 칠 것으로 보인다. 「GGPX」는 스포티즘을 중심 컨셉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며, 「폴햄」 「휴이」 「UCLA」는 스포츠 감성을 고급스럽게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얼진」 「버커루」 등 진 비중이 50~60%에 이르는 진 전문 브랜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최악의 경기 속에서도 고가 디자이너 브랜드 「아르마니진」이 단독매장을 연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절제된 감성으로서의 회기 내년 봄 출시되는 10여 개의 캐주얼 브랜드들 중 「폴햄」 「휴이」 「UCLA」 「제이폴락」 등 주요 브랜드들은 ‘절제된 감성으로의 회귀’를 내세웠다. 이들이 보여주는 트래디셔널 감성은 기존의 정적이고 고루한 느낌과는 차별화된다. 내년 봄 캐주얼 시장을 지배할 트래디셔널 감성은 전통성과 고급스러운 느낌은 강조하면서 스포티즘, 모던 등의 감각을 섞어 재해석해 낸 것이 특징. 전문가들은,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트래디셔널 감성이 내년 캐주얼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감성은 트래디셔널에 두지만 디테일, 소재, 컬러의 감을 한 단계 높여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줘야 한다. 기존의 밋밋하고 고루한 트래디셔널 컨셉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폴햄」은 미국 동부 명문가 젊은이의 건강한 생활과 정신에 브랜드 기반을 두고 있다. 전통과 자부심, 스포츠의 건강함이 함께 느껴지는 ‘트래디셔널스포츠 캐주얼’이 「폴햄」의 컨셉이다. 「폴햄」은 로고와 쇼핑백, VMD에도 브랜드 철학을 담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UCLA」도 미국 명문대학의 전통성과 건강한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UCLA」는 체크패턴 미니스커트에 셔츠와 브이넥 스웨터를 코디한 아메리칸 프레피 룩을 내년 봄 브랜드 광고 이미지로 잡았다. 「제이폴락」은 어번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제이폴락」은 모던한 감각을 더한 트래디셔널 웨어로 20대부터 30대까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정감 있게 브랜드를 전개할 계획이다. 아동복이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밀착형 상권의 경우 한해 아동복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휴이」도 감도 높은 어덜트 캐주얼을 지향한다. 타겟 고객은 20대 중후반부터 30대까지. 「휴이」는 깨끗하고 절제된 모던 트래디셔널로 시장을 공략한다. 스포티즘 세력도 신규 브랜드들의 출시와 함께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GGPX」는 스포티즘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한다. 이 브랜드 윤현선 부장은, “트레이닝 웨어와 점퍼, 운동화 등이 중심을 이루는 스포츠 컨셉의 캐주얼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아직 컨셉을 조율하고 있지만 「크럭스」도 스포티즘을 강화한 캐주얼 브랜드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쿠버스」는 스포츠 라인을 별도 구성했으며, 「폴햄」 「휴이」 「UCLA」는 스포츠 감성을 트래디셔널에 접목하여 고급스럽게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데님도 꾸준, 고가 디자이너 브랜드도 선봬 데님은 캐주얼의 만년 아이템인가보다. 트래디셔널 감성과 트레이닝웨어로 대변되는 스포츠 감성이 캐주얼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진 브랜드 역시 끊이지 않고 출시되고 있다. 내년 봄 런칭하는 진 브랜드는 「버커루」 「얼진」 「아르마니진」. 「버커루」와 「얼진」은 데님 비중이 50~60%에 이르는 진 전문 브랜드이다. 「버커루」는 진 브랜드로 기업을 키워온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고감도 진 브랜드이다. 캐릭터가 강한 패션진부터 기본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전개할 계획. 진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구성원과 소싱력이 이 브랜드의 경쟁력이다. 「얼진」은 미국의 프리미엄 진 브랜드. 키슨스(대표 김형일)의 「더랩」에서 내년 봄부터 별도 분리돼 전개된다. 데님 팬츠가 대부분인 「더랩」과는 달리 「얼진」은 탑류, 아우터까지 다양하게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김지윤 바잉 디자이너는, “미국서 생산되는 라인을 거의 모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르마니진」은 「엠포리오아르마니」에서 별도 분리, 전개된다. 마와 면을 섞은 고급 원단과 워싱,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상품이 강점이다. 런칭 1년차에는 백화점 단독매장 1개와 「엠포리오아르마니」 매장 5개에 제한해 전개할 계획이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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