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존에서는 「마인」 「시스템」 「오즈세컨」 「TBJ」 「잠뱅이」 「클라이드」 「유지아이지」 등이 월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BCBG」 「머스트비」 「후라밍고」 「엠씨」도 6천만∼8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브존의 여성 브랜드들은 ‘저렴한 가격’이면서 유명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세이브존 화정점의 신영식 점장은, "경쟁 유통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A급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점별로 차이는 있지만 여성 브랜드들의 매출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시스템」은 50% 할인된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전년과 비슷한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0만원 초반대의 원피스와 겨울이면 10만원 후반대의 코트류가 잘 팔린다. 이 매장의 한 판매사원은, "저렴한 가격과 유명 브랜드가 밀집되어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발길을 끄는 요인이다. 고정고객이 확보되어 있어 경기하락에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즈세컨」 노원점은 이월상품 위주로 지난 10월에만 1억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500만∼6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매장의 점장은, "저렴한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이 지역고객과 잘 맞는다. 30대부터 50대 초반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오즈세컨」의 강점"이라며 "행사는 가급적 피하고 있다. 행사가 잦으면 고객들의 충성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오즈세컨」의 풍경섭 영업이사는, "아웃렛은 물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장의 효율을 위해 유통망을 더 늘리지는 않을 계획이다. 효율이 떨어지는 매장만 교체하는 형태로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엠씨」의 이종은 상무는, "이월상품에 대한 소진율이 높을 뿐 아니라 수수료도 평균 18∼20%선이다. 타 점포에 비해 조건이 좋은 편이어서 실제 효율은 기대 이상이다"고 말했다.
캐주얼의 경우 신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나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병행 판매하는 브랜드들의 매출이 좋다.
「클라이드」의 한 판매사원은, "젊은 고객층이 많은 지역이어서 중저가대의 캐주얼 브랜드의 경우 유행을 반영한 정상 상품들이 주로 판매된다. 노원점의 경우 실제로 한신코아에서 세이브존으로 간판을 바꿔 달면서 젊은 고객층이 많이 유입되었다"고 말했다.
「클라이드」 「유지아이지」는 정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잠뱅이」 「TBJ」 등은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5대 5의 비율로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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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지만, 깔끔한 상품과 풍부한 물량, 저렴한 가격의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신부」 「레드디어」, 생활용품브랜드인 「핑크하트」 「엘림」 등 세이브존이 발굴한 정상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다.
「작은신부」 「레드디어」는 정상 매장으로 운영중이며 월평균 6천만∼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의 김희정 팀장은, "아웃렛과 할인점을 위주로 영업하고 있다. 입점조건이나 유통업체의 지원도 좋은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높은 효율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브존의 이광종 점장은, "B급 브랜드의 경우 마진율이나 물량공급 면에서 효율이 좋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육성하여 상호 윈윈하는 전략을 가져나갈 계획"이라며 "개발된 브랜드 중 우수업체의 상품은 PB로의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브존은 안정적인 물량공급 확보와 경쟁 유통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위해 신규 브랜드 개발과 함께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이브존은 내년에는 각 점에 위임해 있던 MD 권한을 중앙집권적인 형태로 바꿔 바잉파워를 높이는 한편, 점의 특성에 따라 MD 구성에 차별화를 기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사업팀을 구성해 자체 브랜드 개발 및 브랜드 인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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