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아울렛은 고급스러운 매장관리와 다양한 브랜드, 풍부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001아울렛은 패션의류 비중이 다른 아울렛에 비해 높은 편. 까다로운 입점관리와 매장관리, 상품의 다양화로 이미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것이 선전의 비결이다.
인기 브랜드들은 유아복과 생활용품 브랜드. 중계점, 분당점 등 주요점에서는 유아복 브랜드들이 1, 2위를 다투고 있을 정도로 유아복의 인기가 높다.
생활용품 브랜드인 「모던하우스」도 매출과 집객력에 있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데이슨」 「헤닌」 「유에스올」 등의 PB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마루」 「푸마」 「나이키」 등이 1억원선으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명품관은 아직 오픈 초라 판단하기 이르지만 사이즈를 보완하고 구색만 다양하게 갖춘다면 전망이 밝은 것으로 2001아울렛 측은 내다봤다.
유아복, 백화점보다 낫다
2001아울렛에서는 유아동 브랜드의 매출이 월등히 높다.
「엘르뿌뽕」은 한 달에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 브랜드는 중계점서 월 평균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볼륨 캐주얼 브랜드, 수입 진 브랜드 등 쟁쟁한 브랜드들을 제치고 중계점 전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분당점 「엘르뿌뽕」 매장의 지난달 매출은 5천만원. 이 매장은 신장 추이로 미루어볼 때 성장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가방」도 선전하고 있다. 「아가방」은 안양, 안산, 분당점에서 5천만~8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1위에 올랐다. 중계점에서는 지난 9월, 1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같은 달 1억8천만원 어치를 판 「엘르뿌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가방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매장을 철수하면서 아울렛 유통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쇼콜라」 「알퐁소」 「파코라반」 등이 4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월 매출 5천만원선인 주요 백화점 매장에 전혀 뒤지지 않는 실적이다. 마진과 판관비, 판매사원 월급 등까지 고려해 본다면 아울렛의 이익 규모가 훨씬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
한 유아 브랜드 관계자는, “주요 백화점 유아복 마진이 35~37%이다. 판매사원 인건비, 홍보비 등 추가비용을 따져보면 월 7천만~8천만원의 비용이 빠져나가 실질적으로 이익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비해 아웃렛은 마진이 15~17%로 주요 백화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러나 중간관리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판매사원 인건비가 들지 않고, 홍보비도 높지 않다. 매출규모도 엇비슷해 앞으로 아웃렛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복 브랜드 관계자들은, “이익을 창출하고 백화점 의존도를 낮춰가기 위해서 아웃렛 매장은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유아복은 이미지와 가격 모두가 중요하다. 2001아울렛의 경우, “패션 명품 아웃렛으로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이미지와 가격 모두 중요한 유아복 브랜드들이 선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B 활약도 높아
PB의 활약도 돋보인다.
2001아웃렛의 대표적인 PB브랜드 「모던하우스」는 7개 매장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모던하우스」는 1천원대 인테리어 소품, 비누, 로션은 물론 몇십만원에 이르는 가구까지 생활용품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편집 매장. 전문업체를 통한 아웃소싱으로 생산원가를 줄이고 상품 구색을 다양하게 갖춰 경쟁력을 높였다.
중계점 「모던하우스」 강희찬 팀장은, “매출뿐 아니라 인지도 면에서도 자리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고정고객도 날이 다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470여 평의 중계점 「모던하우스」 매장은 연 매출이 200억원으로 한 달에 평균 16억원 어치를 팔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의 매출 추이를 볼 때 앞으로 매출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던하우스」가 갖는 집객력도 상당하다. 고정고객도 많을 뿐 아니라 「모던하우스」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2001아울렛에 들르는 고객들도 상당하다.
분당점을 이용하는 김정아 씨(24, 유치원 교사)는, “수업에 필요한 소품을 사기 위해 들렀는데 상품이 다양하고 디자인이나 품질이 괜찮아 단골이 됐다”며 “아래층에 있는 명품 할인점도 꼭 들른다. 브랜드도 많고 상품도 다양해 한번 들르면 옷 몇 벌은 기본으로 사간다”고 말했다.
캐주얼 브랜드인 「데이슨」 「헤닌」과 유아동복 「유에스올」도 전망이 밝다. 저렴한 가격과 보증된 품질이 인기의 비결.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입점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신상품으로 매출 UP
「엘르뿌뽕」 2001아울렛 중계점은 지난 9, 10월 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 매장의 평균 매출은 1억5천만원 가량. 많게는 2억2천만원 어치를 팔기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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