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짱’이란 말은 없어요?/‘얼짱’이 파니 매출이 ‘쑥쑥’- 관련기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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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1 오후 2:31:46

◇ 신세계 강남점 심은영 얼짱이라는 말보다 웃는 게 예쁘다는 말이 듣기 좋다는 신세계 강남점 영업팀의 심은영 씨. 그녀는 다른 백화점 직원들과 똑같이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검정색 스커트 정장을 입고 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다시 한번 끌어당긴다. “지나가는 아주머니 고객들은 종종 저에게 다가와서는 한마디씩 하고 가세요. 처음엔 좀 부끄럽고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예쁘다고 해주시니깐 저는 감사하죠.” 그녀는 똘망똘망한 눈빛과 뚜렷한 이목구비의 호감가는 외모뿐 아니라 항상 웃고 있는 얼굴이 매력적이다. “3년 전 백화점에 입사할 때만 해도 상당히 내성적이었어요. 표정도 항상 굳어 있는 편이었구요. 영업팀의 특성상 사람들을 많이 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격이 긍정적이고 외향적으로 바뀌게 됐고 웃음도 많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녀는 얼굴이 예쁜 게 일하는 데 도움이 되냐는 말에는 고개를 흔들어 보인다. “매장의 직원들이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들이다 보니 솔직히 관리 측면에서는 마찰이 생길 때가 많아요. 평소에는 먼저 다가가 말을 붙이는 편이지만 상대방과 문제가 있을 때는 우선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려고 해요. 그런 후 생각을 정리하고 해결 방법을 찾곤 하죠.”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하나같이, “심은영 씨는 얼굴도 예쁘지만 성격이 유쾌해서 좋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잘 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심은영 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이유 같다. “쉬는 날에는 영화를 즐겨 보는데 주로 코믹영화를 보면서 기분 전환하는 걸 좋아해요. 저녁에 집에 가면 녹차 티백을 우려낸 욕조에 누워 있는 것도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에요.” 그녀는 가끔 사무실로 배달 오는 익명의 꽃다발이나 조심스럽게 다가와 프로포즈하는 남자들이 부담스럽기보다는 백화점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맡은 업무에 충실해야겠다는 자극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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