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매장들은 하늘거리는 시폰 탑과 꽃무늬 스커트로 봄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폴앤조」 는 밝은 레드와 상큼한 그린 컬러의 꽃무늬가 반복적으로 그려진 원피스를 내놓았다. 가슴선에 주름을 잡아 더욱 여성스럽다.
「미스식스티」는 스포티한 피케 셔츠를 내놓았는데, 다양한 굵기의 스트라이프무늬가 한층 더 밝아 보인다. 「에너지」는 브라이트 그린과 화이트 컬러가 잘 조합된 집업 점퍼를 제안했다. 자연스런 구김이 멋스러운 화이트 컬러의 짧은 블루종은 네 개의 커다란 포켓과 지퍼 장식이 돋보인다.
「H&M」 「자라」 「베네통」의 윈도우는 세일 포스터로 가득하며 막바지 겨울상품을 50~70%까지 세일 판매하고 있다. 매장 안은 고객들이 온통 헤집어놓은 옷더미들로 직원들이 옷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이다. 한 개 살 가격으로 두세 개는 거뜬히 살 수 있으니 빅 세일을 맞이하는 파리지엔들의 발걸음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 롤업 청바지 인기
캐주얼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도록 밑단을 접어 올린 청바지가 인기다. 「디젤」은 자연스럽게 구긴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나프나프」는 단정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제안했다.
■ 다양한 슬리브리스 티셔츠
슬리브리스 티셔츠를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인기다. 옐로우와 블루 컬러 등 서로 반대되는 컬러를 여러 벌 겹쳐 입기도 하고, 모자·목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코디해 활동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 도트 프린트로 귀엽게
하늘하늘한 머슬린 소재나 저지 소재의 탑에 도트 프린트를 넣어 우아하고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나프나프」는 가벼운 파티웨어로 적격인 원피스를 리본장식이 귀여운 가방과 코디했다. 「미스식스티」는 몸에 딱 맞는 청바지에 화려한 레드 컬러의 도트 프린트가 감각적인 티셔츠를 제안했다.
■ MISS SIXTY
「미스식스티」는 다양한 디자인의 슬리브리스 티셔츠를 선보였다. 화려한 프린트의 레깅스도 주목할 만한 아이템.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자연스런 실루엣의 저지 탑, 다양한 굵기의 스트라이프무늬가 돋보이는 피케 셔츠를 제안했다.
홀터넥의 니트 탑, 수십 겹의 주름으로 장식한 화이트 컬러의 탑, 스포티한 바이올렛 컬러의 탑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슬리브리스 탑을 제안했다.
■ ENERGIE
「에너지」는 커다란 포켓과 지퍼 장식이 달린 화이트 컬러의 블루종으로 활동적인 스포티 룩을 제안했다. 모자 달린 면 스웨터로 귀여운 느낌을 강조하기도 했으며, 트레이닝 집업 점퍼는 브라이트 그린 컬러에 옐로우와 블랙 컬러의 스트라이프가 돋보였다.
■ NAF NAF
「나프나프」는 브라운 컬러 코트의 가슴 아래를 리본 장식의 끈으로 묶어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단정한 이미지의 블랙 카디건에도 리본 장식을 했다. 데님 재킷에는 앞주름 미니스커트와 굵은 스트라이프 셔츠를 코디해 스쿨걸 느낌을 한층 강화했다.
■ DIESEL
「디젤」은 야자수와 원시 밀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매장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디젤」은 유틸리티한 면 팬츠와 스포티한 집업 점퍼로 활동적인 감각을 제안했다. 이번 「디젤」의 주요 컬러는 라임과 민트, 옐로우. 자연스런 구김이 돋보이는 화려한 프린트의 셔츠를 제안했고, 블랙 레깅스에는 미니스커트를 덧입기도 했다. 동양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인 선명한 옐로우 컬러의 실크 소재 튜닉 원피스에는 와이드한 벨트와 D링 장식의 발 토시를 코디했다.
■ PAUL & JOE
「폴앤조」는 화려한 패턴물을 많이 선보였다. 심플한 V넥의 화이트 니트에는 커다란 꽃무늬가 프린트된 스커트를 코디했으며, 페이즐리 문양의 하늘거리는 시폰 탑을 제안했다.
황세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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