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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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 PB 브랜드 증가 추세

2006-03-21 오전 11:57:50

대형할인점들이 PB 이너브랜드를 강화한다. 이마트는 PB브랜드인 ‘이베이직’이 전체물량 중 12~13%로 늘린다. 지난해 10%보다 2~3% 가량 상향조정된 수치다. 올해는 특히 ‘이베이직’의 고가 라인인 ‘블랙라벨’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블랙라벨’은 지난해에 PB라인 중 20%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전체의 30% 가량이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라벨’은 PB브랜드 평균가의 40% 가량 높고, 백화점· 가두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고가 브랜드들보다는 30~40% 가량 낮은 수준이다. 품질은 중고가 브랜드에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입부 현동엽 과장은, “올해 MD의 방향은 ‘고급화’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가두점 소비자들을 흡수하기 위해 고급스러운 상품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 동안은 재래시장의 소비자를 흡수하기 위한 저가 제품의 비중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고급화’라는 기치에 맞춰 디스플레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보디와일드」 「휠라인티모」 「이노센스」 등을 숍의 형태로 나눠서 진열하고 이에 따라 집기도 새롭게 교체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도 PB 브랜드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라이프웨이」 「이지클래식」 등 PB라인을 올해 전체의 20~25% 가량 가져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양. 홈플러스의 PB브랜드는 지난해에 비해 140% 가량 신장되었다. 일반 브래지어, 팬티보다 30~40% 가량 저렴하여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기 때문. 이 회사의 조진익 과장은, “「휠라인티모」「엘레쎄이너웨어」 「바라」 등 다양한 패션내의 브랜드를 숍인숍 형태로 구성하는 등 고급화를 추진하면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비해 다양한 범위의 소비자들을 흡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도 PB상품인 ‘심플리 베이직’ 라인을 현재 10%에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며, 여성용 기능성 내의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 조닝을 강화할 방침이다. 까르푸도 올해에 틴에이저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할인점 내의 영층을 타겟으로 하는 상품 라인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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