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가 「미스미스터」를 출시해 2년 만에 67개 대리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 봄에는 금강에서 「레스모아」를 새롭게 전개한다.
「레스모아」는 이달 중순 화정점, 노원점, 성남점 등 3개 세이브존에 입점해 본격적인 영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상품권을 받지 않는 대신 7~8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양사의 전략. 수수료나 마진이 비싼 백화점이나 중심상권은 피하고 할인점이나 지역상권 위주로 전개하는 등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국내 구두시장을 대표하는 양사의 기획력과 할인점과 홈쇼핑 등 신유통이 활성화됨에 따라 중가대 구두시장은 향후 적지 않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화 대형사들의 노력에 비해 중가대 구두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파격적으로 싼 가격도 아니고, 지방 중소도시 위주의 유통 탓에 폭넓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 14만원대 기존 상품을 세일 때 상품권으로 구매할 경우, 이들 중가대 가격과 1~2만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
특히 저렴한 가격만 내세워서는 ‘성장시장’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
전문가들은, “가격 위주 경쟁은 할인점내 단품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가격 외에도 디자인, 상품구색, 마케팅 등에서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이 뒷받침 돼야 한다. 특히 지역별 거점매장을 통한 붐 조성 등 중장기적 전략이 있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좋은 이미지와 품질을 가진 브랜드임을 먼저 인식시켜야 롱런하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상품권 시장에서 이탈하는 고객을 잡는다기보다는 새로운 고객을 창출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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