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 발돋움한 인디브랜드페어.
이번 ‘인디브랜드페어 2017 F/W’에 참가한 160개의 개성 넘치는 브랜드 가운데 국내외 바이어가 꼽은 9개의 전도 유망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어봤다.

바이어가 선정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인디브랜드페어 2017 F/W’ 유망 브랜드로 꼽힌 ‘터치그라운드’ ‘하이에덴’ ‘레하’. (왼쪽부터)최영 ‘터치그라운드’ 대표, 한일 ‘하이에덴’ 대표, 유리나 ‘레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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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그라운드’ 만나기 위해 IBF 찾았다”
‘나이키’ ‘뉴발란스’ MD를 거치며 터득한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낸 최영 대표의 아메리칸 빈티지 스니커즈 ‘터치그라운드’는 IBF 첫 참가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갔다. TBH글로벌의 ‘마인드브릿지’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은 것을 비롯해 슈즈 멀티숍 S마켓과 소셜커머스 티몬 등으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았다.
최영 ‘터치그라운드’ 대표는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론칭한 브랜드인 만큼 해외 바이어와의 컨택을 더욱 넓힐 생각”이라면서 “이번 페어에서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후에는 더 적극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국 바이어 사로잡은 ‘레하’ 수주까지 한방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레하’는 바이어가 선택한 여성복 부문 유망 브랜드다.
첫 참가에서 다수의 중국 바이어에게 호평을 얻으며 해외 비즈니스에 자신감을 얻게 됐고 이번 페어에서는 실질적인 수주가 이뤄졌다.
유리나 ‘레하’ 대표는 “첫 참가에서 받았던 관심이 이번 페어까지 이어진 것 같다”면서 “국내 유통사들과 팝업스토어 운영을 논의 중이고, 중국 바이어에게는 샘플 오더 수준을 넘어 시즌 컬렉션 수주 협의를 위해 전시 이후 쇼룸 방문과 심도 있는 상담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 IBF에 첫 참가부터 관심집중
첫 참가한 한일 대표의 다크 스트리트 웨어 ‘하이에덴’은 시작부터 PT쇼에서 시선을 집중시켰고, 바이어의 러브콜도 이어지며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바이어가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고 중국 측 바이어도 관심을 보이며 세부 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한일 ‘하이에덴’ 대표는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목표로 참가했고 지난해 론칭한 신진 브랜드인데다 첫 참가인데도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며 “지속적으로 참가해 판로 개척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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