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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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이커머스로 홍보와 매출 두 마리 토끼 잡아

2017-03-31 오후 2:53:08


4000만명 실구매자를 보유한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가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중국의 4000만 실구매자와 만나고 싶다면 ‘샤오홍슈’에 주목하세요.”

중국 이커머스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샤오홍슈(小紅書)’가 한국 시장을 찾았다. 올해 패션 관련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찾아 한국을 방문한 것.

‘샤오홍슈’는 SNS에 이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다. 오픈 소셜이기에 유저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 받으며 여기에 상거래까지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용자수는 4000만명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 중 90%가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여성이다. 객단가는 평균 5~7만원 수준이지만, 상위 5%의 VIP의 객단가는 150만원일 정도로 고가 브랜드에 대한 호응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 ‘샤오홍슈’만의 브랜딩과 마케팅이 곁들여지면서 플랫폼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2013년 론칭 후 4년만에 네이버와 카카오톡를 뛰어넘는 수준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하루에 등록되는 콘텐츠 수는 인스타그램과 맞먹는다. 또한 지난해에는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는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하정훈 ‘샤오홍슈’ 한국 담당자는 “‘샤오홍슈’가 코스메틱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면서 그 영역이 확대돼 현재는 필립스와 같은 글로벌 가전제품들도 모두 입점한 상태”라면서 “올해는 패션과 잡화 부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그 중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홍슈’는 차이나드림을 꿈꾸는 국내 패션기업들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점 시에는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비전, 소재와 퀄리티 등 상세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메인 페이지에 노출시키고, 성향이 맞는 인플루언서를 선별해 포스팅을 유도하는 한편 위챗, 웨이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채널과 연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아이템별로 브랜드명, 구매 경로, 가격대 등 상세한 정보까지 입력할 수 있는 태깅 서비스는 자신의 패션 아이템을 상세하게 자랑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시원하게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판매 페이지로 직접 연결해 구매 유도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브랜드에 마니아층이 형성돼 재구매율이 높아지면서 ‘루이까또즈’가 3~4억원, ‘엠엘비’ ‘츄’ ‘하이칙스’ ‘스토렉스’ 등의 브랜드가 2억의 월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입점한 ‘인디브랜드’도 1달만에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샤오홍슈’는 미국 스탠포드 MBA 출신 6인이 공동창업한 플랫폼으로 유통, 마케팅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앱으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도 준비 중이며, 빠르면 내년에 미국 뉴욕 혹은 홍콩에 상장을 할 계획이다.

‘샤오홍슈’ 모바일 페이지 화면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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