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스튜디오’, 쇼룸 비즈니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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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3개 층 공간 활용…8월말까지 입점 브랜드 모집

2015-08-14 오전 10:07:00




여성 셀렉트숍 ‘밀스튜디오’가 최근 건립한 자체 사옥 1~3층을 활용해 쇼룸 비즈니스에 뛰어 들었다. 서울 신당동 소재 자체 사옥

여성 셀렉트숍 ‘밀스튜디오’를 전개하는 명유석 대표가 20년간 쌓아온 해외 비즈니스와 홀세일 노하우를 기반으로 B2B 방식의 쇼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 신당역에 건립한 자체 사옥 전체 12층 가운데 핵심 층인 1~3층 공간을 쇼룸 비즈니스 장소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31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밀스튜디오’는 건물 1층을 국내외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들이 업무에 관련된 행사를 하거나 상담 및 전시를 할 수 있는 갤러리로 꾸민다. 오픈 초기에는 이상봉, 이신우, 이상은 등 한국 대표 디자이너 작품과 한국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구혜자 침선장과 한상수 자수장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갤러리는 전통 한옥을 재현한 인테리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2층과 3층은 실질적인 바이어를 상대로 상담하고, 오더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2층은 신진 및 중견 디자이너들을 위한 공간으로, 3층은 기존 국내 대표 홀세일러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2~3층 쇼룸 비즈니스 대상 아이템으로는 의류·잡화·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다룰 계획이다.

주요 바이어는 유럽, 미주, 홍콩 등 해외의 유명 편집숍과 국내 브랜드, 중국 대형 리테일러 등을 염두 해 두고 있다.

명 대표는 “오랜 기간 국내와 해외, 특히 중국에서 패션 비즈니스를 하면서 관계가 두터워진 바이어들을 이곳 쇼룸으로 모두 초대할 예정”이라며 “이들 대부분이 현재 국내에서 굵직한 오더를 진행하고 있어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시작되면 곧바로 오더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3층 입점 업체들은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국내 빅 바이어들의 방문도 기대하고 있다.

동대문 도매 상인이기도 한 이들은 빠른 순발력을 강점으로 직접 생산한 상품을 선보이고, 나아가 브랜드별 필요에 맞게 디자인과 패턴, 디테일 등을 수정한 상품도 제공하게 된다. 이럴 경우 브랜드들은 자사 브랜드에 맞는 상품만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돼 동일한 상품이 타 브랜드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밀스튜디오’는 2층에 입점하는 신진 및 인디 디자이너들을 위해 필요한 경우 생산·봉재·패턴 등의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력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인큐베이팅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에서다.

명 대표는 “신진 디자이너들은 우리 패션계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신선하고, 창의성을 갖춘 디자이너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이 쇼룸 비즈니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1층에 만드는 한옥 갤러리 조감도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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