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트렌드+체험형 콘텐츠로 소비자 홀릭
가+
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취미생활’ 주제로 역대 최다 25만 명 방문

2015-04-13 오후 7:03:57



올해 리빙 트렌드를 제시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코엑스 전시장 입구에 붐비는 관람객들의 모습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취미생활’을 주제로 리빙 트렌드를 제시하고 참여형 콘텐츠를 높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일 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60여 개 리빙 브랜드가 참여하고, 4팀의 스타 디자이너가 선보인 ‘디자이너스 초이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는 모두 25만 명의 참관객들이 방문,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구진회 디자인하우스 전시사업부 팀장은 “올해는 취미 생활이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인 260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다”며 “해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고, 홈데코레이션에 대한 늘어나는 관심을 반영한 리빙 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이에 호응하는 젊은 층의 관람객들이 증가한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 보고, 듣고, 즐겨라! 체험형 콘텐츠로 참여 유도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콘텐츠들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는 점이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하이라이트 전시인 ‘디자이너스 초이스’에서는 숲 속의 맑은 기운이 감도는 다실, 나만의 힐링공간 오디오 룸, 작은 공방으로 변신한 홈 아뜰리에, 신나는 피크닉 감성의 게임룸을 선보였다.

도예가 이윤신이 제안한 다실은 화가 앙리루소의 화폭 속 원시림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졌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숲 속에서 여유롭게 차를 음미하는 여인과 그 주변에 조화롭게 어우러진 동물들이 평화로운 아침 풍경을 연출했다. 빠르고 편리한 생활에 길들어진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벗하며 휴식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느끼게 하고자 마련됐다.

건축가 마르코 브루노와 시모네 카레나가 선보인 게임룸은 위트가 넘치는 공간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서 신나는 야외활동을 상징하는 돗자리에서 착안, 돗자리를 집안으로 끌어들여 주중의 일상과 열정넘치는 주말의 모험을 교묘하게 섞어놓았다.

이 곳에서 돗자리는 소파, 가구 커버, 침낭, 벽걸이 등으로 변신했고, 관람객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돗자리에 직접 앉아보며 잠시 여유를 느끼기도 했다.

매년 거대한 설치아트를 방불케 하는 부스로 화제를 모아온 삼성전자는 올해도 소리, 바람, 물결 등의 요소로 오감을 충족시키는 테마 전시를 구현했다. 오디오 전시관은 공간 디자이너 박성칠, 백종환과 협업해 무지향성 사운드를 출력하는 제품의 특징을 물에 투영해 소리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생활가전 테마관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인 ‘Designed by Thoughtfulness’를 반영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오감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철제 모듈 가구 브랜드 ‘더띵팩토리’는 아티스트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십센치, 옥상달빛, 요조 등이 소속된 인디뮤직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손을 잡은 것. 일반인들의 가장 친숙한 취미 생활인 음악을 테마로 풀어내 뮤지션들의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런가하면 부라더소잉팩토리는 최근 핸드 크래프트에 대한 늘어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누구나 쉽게 생활에 관련된 패브릭 DIY를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재봉기, 원단, 부자재, 교육상품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케아’부터 신생 브랜드까지 한 눈에

2015년 리빙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 대림바스, 인아트 등 대형 리빙 업체들과 이노메싸, 로쇼룸, NNN 등 리테일 업체들, 디자인 창작집단 ‘스티키몬스터랩’, 9명 디자이너 그룹 ‘몽당디자인협동조합’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해 조화를 이뤘다.

‘이케아’는 ‘디자인은 나의 열정, 홈퍼니싱은 나의 취미’라는 주제로 5개 부스를 꾸몄다. 각 부스는 패션 디자이너가 사는 집, 우리 아이 놀이터, 내 작은 정원, 예술가의 공간,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더 좋은 면 등 좋아하는 일을 위해 집을 꾸미는 것이 즐거운 취미생활이 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됐다.

대림바스는 ‘욕실은 가장 아름다운 방이어야 한다’는 콘셉 아래 욕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 곳은 모두 4개의 공간으로 꾸며졌는데 브랜드의 욕실 철학을 알리는 브랜드존, 대림 바스플랜의 욕실 세트가 전시된 바스플랜존, 수전금구·세면기·프리미엄 일체형 비데를 작품화한 갤러리존, 욕실 소품을 전시·판매하는 소품존 등이 그것이다.

프랑스 가구 브랜드들이 한데 모인 공간도 마련됐다. ‘그랑지’ ‘라바레르’ ‘꼬떼따블 코리아’ ‘드브흐네’ ‘이스뚜와’ ‘달리스’ ‘후숑’ 등 이미 한국에서 입소문을 탄 프랑스 정통 가구 브랜드는 공간을 터 ‘프랑스 가구 연합전’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중소규모 업체들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난해 가로수길에 매장을 연 패브릭 중심의 리빙 브랜드 ‘데일리 라이크’, 디자인 여행용품 브랜드 ‘알리프 디자인’과 ‘트래블러스’, 키친웨어 브랜드 ‘비브플렛’ ‘리리키친’ ‘세븐비’ 등의 부스에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DDP 살림관에 디자인 아트 상품을 모아놓은 ‘디자이너 갤러리샵’도 이 곳에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브랜드 ‘꼬떼따블’ 부스 전경

돗자리를 집 안으로 옮긴 모습을 꾸민 ‘디자이너스 초이스’의 게임룸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뽑은 <눈에 띄는 공간상>



1. 이케아(IKEA)





‘이케아’는 ‘디자인의 나의 열정, 홈퍼니싱은 나의 취미’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콘셉의 5개 부스를 꾸며 놓았다. 다양한 패브릭과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솔루션과 아이의 창의력을 위한 놀이공간, ‘이케아’의 친환경적인 목화 재배에 대한 정보와 친환경 면을 사용한 침구 등 패브릭을 선보여 수많은 관람객들을 동원했다.

이 외에도 ‘이케아’는 리빙 아트존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트리트 아트 포스터 컬렉션 ‘이케아 아트 이벤트 2015’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세계 12명의 스트리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이 포스터는 광명점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되고 있다.




2. 덴스크(Dansk)




북유럽 리빙 브랜드 ‘덴스크’는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나무 틀을 활용해 공간을 돋보이게 했다. 공간 디자이너 최지은과 협업한 ‘덴스크’는 작은 룸을 커다란 쇼케이스에 담아 디스플레이한 느낌을 표현했다. 밖에서는 작은 공간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안에서는 넓은 시야를 내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3. 삼성전자 앰비언트 오디오




삼성전자의 오디오 부스에서는 ‘바이오토피아’를 주제로 무지향성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를 전시했다. 사방으로 퍼지며 공간을 메우는 청각적인 오디오 사운드의 특성을 물이라는 요소를 통해 시청각적 경험으로 더욱 극대화시켰다. 제품이 주는 UX 요소를 인위적인 그래픽이 아닌 경험으로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주목 받은 브랜드>



1. 더띵팩토리(THE THINK FACTORY)




철제 모듈 가구 ‘더띵팩토리’는 브랜드 경험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음악을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다가섰다. 십센치 등 인디 뮤지션이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LG전자의 스피커와 협업해 부스를 꾸민 것. 다양한 컬러의 철제 가구를 전시한 공간에 마니아층이 두터운 인디레이블의 음악이 흘러나오자 폭넓은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부스를 찾아갔다.




2. 루마스(LUMAS)




‘루마스’는 ‘예술의 대중화’를 모토로 작가의 작품을 증명서가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하고 있다. 한 작품 당 50~150점으로 한정 수량만 제작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

특히 숲, 컨테이너 박스 등 실제로 튀어나올 것처럼 살아있는 느낌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눈길을 끌었다. ‘루마스’는 베를린, 두바이, 런던, 빈, 취리히 등 전세계 35개 도시에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3. 4만마켓(40000 Market)




신개념 선물 가게 ‘4만마켓’은 지구둘레 4만km를 의미한다. 지구둘레 4만km를 따라 전세계 주요 도시의 숨겨진 기념품들과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런던, 리스본, 프라하, 샌프란시스코, 암스테르담 등 6개 도시에서 3년 간 발품을 팔았다. 지난해 온라인몰을 론칭한 ‘4만마켓’은 오프라인에서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4. 티더블유엘(TWL)



 
리빙 편집숍 ‘티더블유엘’은 올해 새롭게 전개하게 된 포르투갈 캔버스 브랜드 ‘로나’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비치 아이템을 주력으로 내세운 ‘로나’는 한국 시장에 아직 많지 않은 비치용품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또 뒷편 부스는 DT로 전개하고 있는 독일 브러시 브랜드 ‘레데커’, 핀란드 패브릭 브랜드 ‘라퓨안 칸쿠리트’ 등을 선보여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관람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슬 기자
ls@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