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의 2015 F/W 컬렉션을 선보인 여성복 브랜드. |
3인3색의 여성복 브랜드들이 2015 F/W 컬렉션을 런웨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즌 공개된 컬렉션에서는 페미닌한 디자인과 함께 스포티룩이 돋보이는 스타일링부터 매니시, 펑크룩까지 함께 선보여 믹스앤매치의 정수를 보여줬다.
린에스앤제이가 전개하는 ‘몬테밀라노’는 화려한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럭키슈에뜨’는 빛나는 정원을 콘셉으로 밀리터리룩과 펑크적인 룩을 선보였으며, 모델들의 자유로운 워킹과 신나는 비트속에 흥에 겨운 런웨이를 연출했다.
‘르퀸 꾸띄르’는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한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보여주는 매니시 라인의 도시룩을 선보였다.
◇ ‘몬테밀라노’ 엘레강스에 스포티를 더하다
‘몬테밀라노’가 엘레강스와 스포티한 컬렉션으로 중년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린에스앤제이가 전개하는 ‘몬테밀라노’는 지난 25일 F/W 서울패션위크에서 기존 화려한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한 ‘엘레강스 앤 스포티’를 콘셉으로 선보였다. 중년여성들의 기호를 적극 반영한 이번 컬렉션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15년만에 연예계에 복귀한 슈퍼모델 박영선이 S/S 서울패션위크에 이어 메인 모델로 화려하게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화려한 프린팅이 강세인 ‘몬테밀라노’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가방이나 헤어밴드에 비즈와 꽃 장식을 더해 화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다양한 동선의 워킹과 런웨이 연출로 볼거리가 가득했을 뿐만 아니라 피날레 무대에 모델들이 꽃 소품을 들고 나와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4050 여성들을 위한 SPA 브랜드를 지향하는 ‘몬테밀라노’는 중년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화려한 비비드 컬러의 고급스러운 프린트 의상으로 우아하면서도 실용성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오서희 디자이너는 “‘몬테밀라노’가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명품 못지 않은 디자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이번 서울패션위크를 찾아준 많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몬테밀라노’ |
◇ ‘럭키슈에뜨’ 다이아몬드 정원으로의 산책
‘럭키슈에뜨’가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정원에서 화려한 런웨이를 펼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지난 26일 하얏트호텔 J.J마호니스 야외에서 2015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럭키슈에뜨’의 이번 런웨이 무대는 ‘다이아몬드 정원’이라는 콘셉에 맞게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 부엉이를 반짝이는 실버컬러로 제작했다. 이 부엉이는 쇼가 진행된 정원의 나뭇가지마다 걸려 반짝이는 정원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각박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여유로운 산책이라는 낭만을 선사하고자 남성적인 밀리터리룩과 펑크적인 요소로 삭막하고 차가운 룩을 연출했으며, 바디 라인을 강조하는 실루엣과 플리츠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럭키슈에뜨’ 특유의 부엉이 패턴을 금속단추에 새기고, 시즌 테마의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프린트 안감 등 디테일을 살리는 포인트로 활용했다.
김재현 ‘럭키슈에뜨’ 디자인 디렉터는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의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했던 것과는 차별화해 좀 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더하고자 했다”며 “좀더 넓은 의미로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경험하는 낭만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를 ‘럭키슈에뜨’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럭키슈에뜨 2015 F/W’ 컬렉션에는 모델 장윤주를 비롯해 강승현, 아이린, 김원중 등 채정안, 이혜영, 엠버가 무대에 올라 신선한 런웨이를 연출했다.
‘럭키슈에뜨’ |
◇‘르퀸 쿠띄르’ 시크한 무드의 도시룩 제안
‘르퀸 꾸띄르’가 지난 22일 DDP에서 열린 2015 F/W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시크한 도시룩을 선보였다.
매 시즌 새로운 콘셉으로 페미닌한 실루엣의 쿠튀르 라인을 선보였던 명유석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보여주는 매니시 라인의 도시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컬렉션은 ‘뉴올리언즈 재즈 거리’를 배경으로 아이보리와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한 세련된 룩이 특징. 이에 동양적인 느낌과 미래적 미니멀리즘을 접목해 우아한 컬렉션을 완성시켰다.
울, 크레이프, 퍼 소재와 아이보리,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남성 수트 봉제기법을 도입했으며, 수공예 느낌의 패턴을 활용해 한층 더 중성적이면서도 우아한 페미닌 모던룩을 제시했다.
특히 투우사의 의상을 재해석한 수트와 진주, 오피스 클립 등을 사용한 메탈릭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원피스가 눈길을 끌었다.
‘르퀸 쿠띄르’ |
노지영 기자
n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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