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패션기업들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띄었다 |
이번 2015 F/W 서울컬렉션은 패션기업과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원의 이탈리아 감성 수트 브랜드 ‘반하트디알바자’는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진 이탈리아 모던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줬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새롭게 론칭한 ‘슈퍼콤마비’는 뉴욕의 거리를 그대로 옮겨 온듯한 셋트를 배경으로 댄스와 힙합 비트에 맞춘 흥겨운 워킹을 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메트로시티’는 묵직한 음악 속에 카리스마 넘치는 런웨이로 럭셔리한 컬렉션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 ‘반하트 디 알바자’ 이탈리안 트위스트
'반하트디알바자' |
이탈리아 감성의 수트와 아티스트의 작품이 만나 화려한 컬렉션을 완성시켰다.
신원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가 2015 F/W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정두영 디자이너가 준비한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발레리오의 이탈리안 트위스트’. 이탈리아 신구 회화 화가인 발레리오 아디미의 화풍에서 영감을 얻어 간결하고 섬세한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의 이탈리안 트위스트를 표현했다.
이 날 런웨이에는 강렬한 비트의 클래식 음악과 함께 컬렉션의 시작을 알렸으며, 본격적인 쇼가 시작하고서는 화가 발레리오의 의상을 떠올리게 하는 그레이, 옐로우, 블루 등 화려한 색체의 의상들이 레드카펫 위에서 빛을 발휘했다.
특히 쓰리피스의 클래식한 수트를 다양한 컬러의 트위스트를 활용해 제작했으며, 그 중에서도 셔츠 칼라 밑까지 올라오는 모던한 느낌의 조끼가 특징이었다.
또한 선글라스를 행커치프로 활용하는 등 이탈리아 모던 클래식 스타일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자이너의 감각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런웨이에는 2014 F/W에 이어 모델 장윤주가 뮤즈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장윤주는 모던한 느낌의 니트에 셔츠와 루즈핏 페그톱 팬츠를 더해 패셔너블한 면모를 과시했으며, 남자 모델로는 한승수, 정용수, 박형섭 등이 무대에 참여했다.
정두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매번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면서 이탈리아 모던 클래식 스타일을 브랜드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2015 F/W 컬렉션 무대를 많은 관객들의 성원에 힙입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슈퍼콤마비’ 스트리트 감성 빛났다
‘슈콤마보니’ |
‘슈퍼콤마비’의 스트리트 감성이 런웨이에서 빛을 발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새롭게 론칭한 ‘슈퍼콤마비’가 지난 21일 2015 F/W 컬렉션을 공개한 것.
‘슈퍼콤마비’는 이보현 디자이너의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세컨브랜드로, 스트리트 감성을 지향하는 브랜드.
이날 컬렉션에서는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 색상에 실버 컬러와 스팽클, 퍼를 가미해 더욱 발랄하고 유니크한 디테일을 제안했다.
특히 ‘슈퍼콤마비’는 패션만이 아닌 스트리트 감성의 ‘슈퍼콤마비’ 문화로 런웨이를 연출해 호응을 얻었다. 우선 활동적이고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댄스팀의 공연으로 시작돼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딱딱한 패션쇼장의 분위기는 어느새 콘서트장으로 바뀐 듯 객석에서는 감탄과 호응이 터져나왔다.
이어 무대로 나온 모델들도 리듬을 타며 자연스러운 워킹을 선보였다.
특히 송해나, 아이린, 한승수 등 국내 유명 모델들이 무대를 장식한 가운데, 단순히 착장을 연출하기 보다 스트리트 패션을 즐기는 ‘슈퍼콤마비’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렬하게 심어주기 위해 배우 겸 가수인 양동근이 함께 런웨이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보현 ‘슈퍼콤마비’ 총괄이사는 “이번 컬렉션은 ‘슈퍼콤마비’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자리”라며 “‘수퍼콤마비’는 스니커즈, 의류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소품까지 구성돼 있어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콤마비’는 런웨이에 앞서 DDP에 모인 패션피플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스코트 꿀벌 캐릭터인 ‘지오’ 탈인형을 쓰고 관람객들을 만나는 이벤트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 ‘메트로시티’, 당당하고 럭셔리하게
‘메트로시티’ |
꽝! 꽝! 귀는 물론 온 몸을 두드리는 강렬한 비트에 맞춰 패딩을 소재로 만든 블랙 미니 원피스를 입은 모델이 힘찬 워킹을 내딛었다.
이탈리아 감성의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사파리시티’로 표현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살고 있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자신감 넘치는 어반 룩으로 표현했다.
풍성한 퍼와 독창적인 디테일로 특별한 럭셔리 룩을 완성했으며, 소프트 톤의 메인 컬러에 옐로우, 오렌지, 피치레드 등 선명한 컬러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초경량 다운 패딩 재킷을 활용한 원피스와 재킷 등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은시내/이슬/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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