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
충장로에서는 「스프리스」 「엔진」 「이엑스알」 「카파」 「엠엘비」 등 스포티한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초저가 화장품 「미샤」 「더페이스샵」도 선전했으며 「남인천하」 등 보세 편집 매장도 유연한 매장 운영으로 불황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충장로에서는 「엔진」 「이엑스알」 「카파」로 대변되는 캐포츠 브랜드의 강세가 화제였다.
특히 「엔진」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출이 급격히 오르더니 올 4월에는 2억3천500만원어치를 팔아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5월 매출은 1억8천만원대로 떨어졌고, 6월에는 간신히 1억원을 넘겼다.
「엔진」 송희승 과장은 “여름 주력상품으로 내 놓은 슬리브리스 티셔츠의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스팟상품을 출시해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엔진」의 경우 경쟁 브랜드들이 가격인하 판매에 들어가면서 일부 고객이 이탈했다”고 덧붙였다. 「엔진」은 8일부터 의류 30%, 용품 20%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엑스알」은 월 매출 1억5천∼2억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 6월은 전월대비 35%가량 역신장했다. 「이엑스알」의 6월 매출은 1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반면, 「푸마」 「MLB」는 보합형으로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관계자들은 “오리지널리티가 있고 구색이 다양한 브랜드가 불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마」의 월 매출은 1억4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대 사이를 오가는 상황. 「MLB」 역시 1억2천∼1억5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MLB」는 충장로에 2호점 오픈을 추진중이다.
「미샤」 「더페이스샵」 등 초저가 화장품 브랜드는 각각 2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보세 편집 매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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