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동●
전주 고사동은 상반기 들어 타유통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브랜드들이 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띠고 있다.
「카파」 「애스크」 「이엑스알」 등의 캐주얼 브랜드들이 강세를 띠는 가운데 여성복인 「BNX」도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말 롯데백화점이 오픈, 고객이 분산되면서 고사동상권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근 쇼핑몰과 아웃렛 거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년만 못하다는 게 점주들의 평이다. 백화점 세일기간에는 가두상권과의 편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애스크」는 롯데백화점과는 상관없이 1억원대를 넘기는 등 고른 매출을 보이고 있다.
「애스크」 점주는, “롯데백화점 오픈 초기에는 타격을 입었지만, 별다른 영향 없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봄부터 이어진 트레이닝 팬츠의 매출이 좋고, 국기, 비즈, 디즈니 캐릭터 등 다양한 디자인의 티셔츠가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BNX」는 월 7천5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보합세를 보이다가 지난 6월 절반 가까이 매출이 하락했다. 이는 계절적인 영향도 있지만, 인근 백화점에서 세일을 시작하면서 가두점의 고객 이탈이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초 오픈한 「카파」는 오픈 직후인 2월부터 9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더니 3월 들어서부터 1억원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탔다. 지난 5월부터 약간 주춤한 상태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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