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 기업의 조건’에 패션업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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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14주년 기념 세미나 경영자 130명 참석

2014-03-07 오후 2:37:04

 



 


‘본지 창간 14주년을 기념해 열린 ‘지속 성장 패션 기업의 조건’ 세미나가 지난 4일 대치동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패션 기업 임원급 이상 경영진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오후 2시 최현호 MPI 대표의 ‘지속 성장 패션 기업의 조건’ 강의에 이어 4시 정인희 금오공대 교수가 발표한 ‘지속성장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태도’로 이어졌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속속 행사장에 입장한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휴게 공간에 마련된 커피와 다과를 나누며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유진 태진인터내셔날 이사는 “얼마 전 패션인사이트에서 발행한 지속 성장 브랜드 특집을 보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업의 체질 개선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보다 실질적인 실행 방안과 전략을 배우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2시 정각 시작해 1시간 30분간 이어진 첫 번째 강의에서 참석자들은 강의 내내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귀를 기울였다.


강사로 나선 최현호 대표는 최근 3개년간 주요 패션 기업의 실적을 토대로 패션 시장의 흐름과 개선 방향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특히 수출 주도 업종에서 쓰이는 ‘CMS 분석 모델’을 패션 기업에 적용해 수요 속성과 공급 속성, 경쟁력 속성을 일목요연 하게 보여줘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첫 번째 강의가 끝난 후 20분 간의 휴게 시간 이후에 다시 시작된 두 번째 강의에서도 참석자들은 미동도 없이 연사에 집중했다.


강사로 나선 정인희 금오공대 교수는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패션 제품 소비 동향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분석해 연령대, 복종별, 브랜드별 소비의 실제를 비교적 구체적인 수치를 통해 설명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중대한 과제를 부여 받은 듯한 사명감과 함께 실마리를 찾았다는 기쁨이 섞인 표정으로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이춘수 신성통상 사장은 “패션 산업은 감성이 중요하지만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수익성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특히 기획에서부터 소싱, 재고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세미나가 중요성을 제대로 짚어줬다”고 말했다.


권성재 더휴컴퍼니 사장도 “무조건적인 성장보다는 정확한 방향성을 먼저 세우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이런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이번 세미나가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선원규 세정그룹 상무는 “대부분의 패션기업 경영진들이 어렴풋하게 짐작하고 있는 내용을 실제 수치화해서 대입한 부분이 유용했다”면서 “기존 지표로는 이해할 수 없는 패션 기업의 특수성에 맞춰 새로운 적용 공식을 만든 점도 상당히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패션인사이트가 창간 14주년을 맞아 불확실성 속에 빠져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패션 기업들의 새로운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황상윤 발행인은 “우리 패션 시장은 상품과 유통의 한 발 앞선 시스템과 글로벌 자금을 등에 업은 경쟁자들이 포진하면서 새로운 경쟁 환경을 맞게 됐다”면서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패션 사업의 질과 양을 혁신할 사람과 자본이 있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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