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시절 영부인 명품시계 사건으로 한바탕 헤프닝을 치를 만큼 로만손은 전통적인 시계 전문기업으로 오랫동안 존속하고 또 그렇게 알려져 왔다. 일찍이 1999년 이미 IPO를 통해 기업의 근간을 다진 후 2000년 핸드백 사업 부문에 진입하는 등 로만손의 패션 비즈니스의 업력은 세간의 짐작보다 오래되었다. 최근에서야 몇 몇 대기업에서 패션 주얼리사업 조직이 구성되는 등 패션주얼리 사업 부문 가치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
로만손의 경우 2003년 이미‘제이에스티나’로 패션주얼리 사업부문에 진입한 것을 보면 로만손의 패션시장에 대한 혜안도 눈여겨 봄직하다. 2012년 기준 기존 사업인 손목시계 부문 외 매출의 구성비가 전체의 3/4 을 차지하고 있어 로만손의 패션사업 부문으로의 비즈니스 플랫폼 시프트는 이미 상당 수준 진행되었고,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이러한 쉽지 않은 주력 사업 부문의 전이에도 불구하고 기업 전체의 건강도를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표에서 확인 되듯이 오히려 규모와 수익 그리고 효율 면에서 새로운 근간을 획득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로만손은 ‘제이에스티나’ 론칭 당시 마켓에 존재하지 않았던 브릿지 주얼리라는 새로운 조닝을 탄생시켰으며, 국내 주얼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론칭한 핸드백은 1년 만에 연간 매출액 300억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3년 향수 카테고리를 확장해 글로벌 패션 기업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로만손은 자기혁신과 변화와 더불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