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코리아 외형 성장은 아웃도어 시장의 열풍을 감안하더라도 가히 경이롭다. 3개년 CAGR 40%, 5개년 CAGR 35% !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엄청난 외형 증가에도 재고자산 회전율의 두드러진 희생 없이도 시장평균치 보다 월등히 높은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율을 동기간 내내 유지해 왔다는 점이다. 그 결과 이번 50대 선도 패션기업 경영성과 평가에서 전통적인 패션 대기업 강자들에 앞서 당당히 2위의 지위에 우뚝 섰다.
흔히 전문 단일 기업의 경우 일정 규모 이상의 외형 성장 과정에서 현금흐름 지표관리의 실패로 전체 비즈니스 전략이 궤도를 이탈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음에도, 케이투코리아는 매우 높은 수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대단위 Cash flow 균형을 비교적 잘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2012년 기준 ROS 3.6이 웅변하듯,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가격 프리미엄은 아직까지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적 최근에 진행된 K2 브랜드에 이은 아이더 브랜드의 본격적인 볼륨화 전략은 재 세분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를 감안할 때 매우 유효한 판단으로 패션기업 케이투코리아의 내재된 비즈니스 역량을 짐작케 한다.
케이투코리아(회계 기준 3월 법인)가 2013년도 목표한 매출은 ‘K2’가 6500억원, ‘아이더’가 3300억원이다. 매년 목표 매출을 달성해 온 케이투코리가 올해도 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두 브랜드로만 9800억원이 가능해진다. 상대적으로 30~40대 고객층이 많은 ‘아이더’는 최근 아동복 매출도 성장하고 있어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여기에 초기 사업의 기반이 되어온 안전화 사업 부문 매출까지 합하면 총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선다. 국내에서 단 두 개의 브랜드로 1조원대의 매출을 보이는 기업은 케이투코리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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