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패션산업은 이제 그 규모나 내용 면에서도 대표적인 소비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패션산업은 패션이 갖는 감성적 속성과 브랜드, 이미지 등 핵심 경쟁역량의 산술적 측정이 상대적으로 애매하다는 이유로 실제 중요도 대비 주요 산업군으로 제대로 자리매김 되지 못하고 있다.
당장 IT산업 부문과 비교하더라도 IPO 시장에서 패션기업의 투자매력은 현저히 낮아 대부분 제 값을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정책적인 측면에서 조차도 패션산업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총론은 매우 긍정적이나, 실제 정책지원 실행전략수립 단계에 진입하면 패션산업의 핵심 경쟁역량 등 비즈니스 본질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논의의 중심에서 자주 탈락된다고 한다.
투자자의 입장이든 국가 정책 입안자의 입장이든 한 마디로 패션산업은 무엇을 기준으로 무엇을 판단근거로 해야 하는지 통일된 지표가 없어 도무지 어느 수준까지의 효과를 기대하며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패션인사이트와 MPI 컨설팅은 패션산업 지표개발과 더불어 개별 패션기업의 동태적인 패션 비즈니스형 경영평가지표 (*F-MPI Index)를 함께 개발하였다. F- MPI 지표는 패션산업의 고유 속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금융시장의 고전적인 기업평가 방식과도 모순되지 않게 설계되었다.
다시 말하면 F-MPI 패션기업 평가지표는 여타 산업군의 시각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검증된 고전적인 방법론을 최대한 반영함과 동시에 패션 비즈니스의 차별적인 핵심평가 속성을 골고루 반영하면서도 동시에 어느 특정 부문만의 왜곡을 최소화 하고자 최종 평가지표 값은 상대평가 점수 *표준점수(Standard Score) 법을 채택하였다.
상대적 격차를 수치화 할 수 있는 표준점수 평가 방식의 활용으로 그 동안 융합되지 못하였던 이질적인 개별 분석평가 항목들의 총합과 세부 항목들에 대한 가중치에 대한 통일되고 일관된 적용이 가능하다.
F-MPI 지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지표 F-M 은 시장 지배력 또는 시장 선도력 (Market Empowerment) 이다. F-M 지표의 세부 평가 항목은 매출의 규모와 최근 3개년의 시장점유비 변동폭 요인으로 산출한다. 매출 규모는 그 자체가 시장지배 권력 지표이고 시장점유율의 증감 또한 시장에서의 위상 변화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이다.
두 번째 지표 F-P 는 수익력 또는 수익성 (profitability) 이다. F-P 지표의 세부 평가 항목은 판매가득효율 (실판매배수 X 판매율), 영업이익액, 영업이익율 요인으로 산출한다. 판매가득효율은 판매의 내용 즉, 얼마의 부가가치 배수로 얼마나 많이 판매 소진하였는가 하는 뜻으로 이는 당기의 부가가치 획득 수준뿐만 아니라 차기의 부가가치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다. 영업이익 규모는 한 마디로 미래 잠재투자여력의 크기라는 점에서 또 영업이익율은 순수 영업 비즈니스 활동의 효율이라는 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수익성평가 척도이다.
세 번째 지표 F-I 는 안정성 또는 제반 경영 위협환경에 대한 면역역량 (Immunity) 이다. F-I 지표의 세부 평가 항목은 최근 3개년의 누적평균 증감율과 재고자산 회전율 그리고 재고증가율 대비 매출 증가율비 요인으로 산출한다. 3개년 매출 CAGR은 지난 13년 간 360 여개 패션기업의 경영지표 분석의 결과 2개년 연속 매출이 감소한 기업들의 경우 정상적인 기업활동 수준으로 재진입한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채택하였다, 또 재고관련 지표에 대한 중요성은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패션 비즈니스 경영의 대표적인 안정성 지표이다.
순이익과 순자산을 중심으로 산출하게 되는 일반적인 비상장/등록 기업의 가치산정 방식은 브랜드가치, 유통 네트워크 가치 그리고 마켓 트렌드와 소비기층의 충성도 등이 어느 한 면 더욱 중요한 우리 패션기업들의 경우에는 실제 우리 패션시장 내 평가와 종종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패션산업군에서 일어났던 실제 기업인수 등의 경우에 이들 방법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중심적인 산정기준이 되었음이 엄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일반 기업가치 산정 방식에 의한 우리나라 선도 패션기업들의 기업가치 산정 결과 또한 실제 우리 업계 내 체감 평가치와 당장은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개별 기업의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엄존하는 현실지표로 F-MPI 지표와 함께 비교해 보았다.
[F-MPI 지표]
Market Empowerment (50%)
패션기업의 시장 지배력/선도력 (Market share & Market leadership)
판매액 (70%) + 3개년마켓쉐어증감(30%)
Profitability (30%)
패션기업의 수익역량/수익효율 (Profit & Profitability)
판매가득효율(60%) + 영업이익규모(20%) + 영업이익율(20%)
Immunity (20%)
3개년매출액누적평균증감율(40%) + 재고회전율(30%) + 매출재고증감비(30%)
<표준점수값> = {(해당사실적)-(모집단실적 평균)}/(모집단실적 표준편차) X 10 + 100
[일반적인 비상장/등록 기업의 가치산정 방식]
기업가치=(순속익가치Ⅹ3 + 순자산가치Ⅹ2)/5
순손익가치=순손익가중평균/고시이자율(10%)
순손익가중평균=(당해년순익Ⅹ3 + 전년도순익Ⅹ2 + 전전년도손익Ⅹ1)/6
순자산가치=자산총계-부채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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