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을 단지 단발적인 프로모션으로 이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조·유통업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로 정착시키고 있는 사례도 늘고 있다.
KBS 인터넷팀은 인기 드라마의 소품류를 모아서 매출을 톡톡히 올리고 있다.
드라마 기획 코너를 마련해 최근 방영되고 있는 <풀하우스> <구미호외전>, 과거에 인기를 누렸던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인기 드라마에서 선보인 소품을 팔고 있다.
인터넷사업부의 윤희진 씨는, “드라마에 나온 소품은 방영이 끝난 후에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이 방영될 당시에는 월 1억원의 매출이 나왔다.
주인공들이 하고 나왔던 액세서리류와 O.S.T를 담은 DVD류가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10∼20대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트콤 <논스톱>의 경우 홈페이지에 주인공들이 입고 나왔던 옷의 브랜드와 스타일 등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논스톱> 홈페이지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방송에 나왔던 장소, 상품에 대해 궁금한 시청자들이 접속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정보가 조금만 늦게 올라와도 게시판에 출연자들이 입었던 옷과 장소 등을 묻는 질문이 쇄도한다”고 말했다.
PPL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기도 한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PPL을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해 일본시장의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천생연분> <폭풍 속으로> <섬마을 선생님> 등 드라마 20∼30여 편의 상품 개발, 유통 발굴을 완료하고 막바지작업을 하고 있다.
일본내의 잡지사 등과 연계해 한국 드라마와 한류스타, PPL상품을 집중 홍보하고 히다치가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김주한 씨는, “한류열풍을 타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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